영국·일본 등 7개국 "항로 안전에 기여할 준비돼" 공동성명… 트럼프 달래기

민경진 기자 2026. 3. 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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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7개국이 19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규탄하며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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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7개국이 19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규탄하며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공급망 교란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기뢰 설치, 드론·미사일 공격 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국가는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국가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 안보와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이라며 이란에 국제법 존중을 촉구했다.

다만 성명에 군함을 포함해 군사적 자산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은 들어가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정치적 차원의 성명인 셈이다.

이런 까닭에 이번 성명은 유럽 각국의 파병 거부에 분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거부한 유럽 동맹과, 확답을 하지 않은 한국·일본 등을 상대로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며 격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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