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몸 위에서 나를”…BJ파이, 뻔뻔한 변명한 가해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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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의 주장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지난 14일 단체 회식에서 술을 마신 파이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예약해 둔 호텔로 향했다.
파이는 "그런데 눈을 떴을 때 저는 제 차 안이었고, 제 위에서 A씨가 제 몸을 만지고 있었다"며 "화들짝 놀라 A씨를 밀치며 뒤로 물러났고,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애를 썼으나 A씨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호텔로 다급히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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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의 주장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지난 14일 단체 회식에서 술을 마신 파이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예약해 둔 호텔로 향했다.
파이는 “그런데 눈을 떴을 때 저는 제 차 안이었고, 제 위에서 A씨가 제 몸을 만지고 있었다”며 “화들짝 놀라 A씨를 밀치며 뒤로 물러났고,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애를 썼으나 A씨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호텔로 다급히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파이는 가해자로 지목한 A씨와는 공적인 자리에서 만나 이름과 얼굴 정도만 알던 사이로, 사적인 친분은 없었다고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BJ파이는 “A씨가 ‘네가 호텔 주차장 말고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기억 안 나냐’며 되물었다”고 했다.
이후 운전석에 탄 A씨가 자신을 호텔에 데려다준 뒤 숙취 해소제를 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고 했다.
수상함을 느낀 BJ파이는 회식에 있던 지인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은 후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일행에 따르면 BJ파이가 대리기사와 함께 출발하자, A씨는 ‘집으로 가겠다’라고 말한 뒤 회식 장소를 떠났다고 한다.
이후 A씨는 BJ파이가 예약한 호텔로 향했고, 먼저 도착했다고.
BJ파이를 기다리던 A씨는 차량이 들어오자, ‘일행이니까 제가 챙기겠다’라며 대리기사로부터 차량 열쇠를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차 열쇠를 챙긴 남성은 호텔을 빠져 나가 한 골목에 정차했는데, 이곳에서 성추행 당했다고 BJ파이는 주장했다.
BJ파이는 현재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BJ파이는 사건반장에 “친분 없는 사이의 남성이 호텔 정보를 엿듣고, 일행에게 거짓말까지 한 후 혼자서 호텔에 따라온 게 의심스럽다”라며 “친분 없던 자신을 그렇게까지 걱정한 게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A씨가) 홀덤 선수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고 유튜버로도 활동한다. 계속 대회 등에서 마주칠 수밖에 없어 두렵다”라며 “성추행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에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관련해 A씨는 사건반장에 “변호인을 선임했고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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