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2023. 2. 6. 19: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 주의 시작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숨이 턱 막히는 하루였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국내에 자꾸 축적되고 있는 건데, 내일(7일)도 마음껏 숨쉬긴 힘들 전망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뿌연 하늘 아래 건물의 윤곽이 흐릿하고 능선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옷차림은 가벼워졌지만, 탁해진 공기질 탓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은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정근채 / 서울 반포동 - "다른 때보다 훨씬 불편하죠. 특히 저같은 경우는 기관지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고농도 미세먼지로 오늘에 이어 내일(7일)도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제한 조치를 어기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도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축적되는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들어오면서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 인터뷰(☎) : 윤종민 / 국립환경과학원 총괄예보관 - "내일(7일) 오후에 추가 유입이 있거든요. 북풍을 타고 추가 유입이 있어서 수도권하고 강원 영서, 충청권,호남권, 대구는 예보등급이 '나쁨'으로…."

고농도 미세먼지는 수요일 밤부터 북쪽의 청정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5등급차량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