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 제공 한국자동차기자협회

11월 12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가 서울 코엑스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과 안전성 강화라는 공통 목표 아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강현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

협약식에서 이강현 KASA 회장은 "자동차 안전 분야를 선도하는 학술 기관으로서 기자협회와의 협력으로 보다 넓은 사회적 관심과 안전 문화의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

이에 최대열 KAJA 회장은 "기자협회가 그간 언론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는 안전 기술에 대한 정보와 인식을 넓히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협약 체결 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핵심 이슈와 상용화 전망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신재곤 오토노모스 a2z 사업단장

첫 발제자로 나선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로보택시와 로보셔틀이라는 두 트랙으로 발전 중이며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유연한 규제와 실증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율주행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지만, 국민들이 기술 진보를 차분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교통실장

이어 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교통실장은 "의도치 않은 급가속 사고가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자율주행 시대에는 사고 원인 분석과 책임 소재의 명확화를 위해 데이터 신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자동차 안전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위해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안전학회는 다양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