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산다" 현실감 사라지는 50평 아파트 인테리어

출처:orderfurniture

문을 열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벽화는 이 집의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활기찬 색감이 현관을 따뜻하게 덮고, 정장을 걸 수 있는 슬라이딩 미러 도어와 깔끔한 신발 수납장은 실용성과 개성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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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계획할 때 구조적 요소인 보와 기둥을 역이용하여, 흰색과 원목 시스템 패널로 만든 벽면은 장식 요소이자 기능적 수납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거실에 스며드는 예술과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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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통창으로 흘러드는 빛은 이 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다. 무리하게 막지 않고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집 전체의 톤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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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색의 대리석과 원목 벽면은 120인치 프로젝션 기능에도 문제가 없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었고, 콘솔 뒤쪽엔 풍경처럼 펼쳐지는 콘크리트 벽이 감각적으로 시선을 끈다. 구석엔 살짝 높인 원목 플로어 공간이 있어,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거나 아이들이 오르내리며 노는 플랫폼으로 쓰인다.

따뜻하고 실용적인 다이닝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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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미끄러지듯 연결되는 식당은 살짝 낮아진 천장과 원목 색감 덕분에 포근한 느낌을 준다.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식탁과 의자에 자연광을 끌어와 수직으로 앉을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플로팅 사이드보드에 와인과 책, 소형 가전까지 깔끔하게 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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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과 전자레인지가 통합된 사이드보드의 거울 마감은 공간에 깊이를 더하고, 뒷면 하부는 로봇청소기까지 배려한 설계로 소소한 감탄을 자아낸다.

일과 휴식, 모두를 품은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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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한 서재는 충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U자형 책상과 브라운 오크 소재로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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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배치된 선반과 수납장은 햇살을 막지 않으면서도 책과 오브제를 전시할 수 있는 여유를 놓치지 않았다. 공간 안쪽엔 옷장이 사전 설치되어 있어, 필요 시 게스트룸으로의 변신도 무리 없다.

마스터 침실과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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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타일로 직접 꾸민 진입부는 주인의 애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벽과 이어지는 시스템 옷장이 생략된 문처럼 보이면서 공간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고, 맞은편엔 남편을 위한 별도의 수납장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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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다가 갑자기 열리는 '문화석 문'을 지나면, 조명이 내장된 L자형 프레임과 유리 서랍장이 주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꾸민 화장대까지 만날 수 있다. 분명 '수납을 위한 공간'이지만,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는 섬세함이 이 집의 전부를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