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에 접어들수록 마음속 집착을 내려놓지 못해 스스로의 삶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해인 수녀가 강조했듯 지나친 욕심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파탄 내고 평온했던 일상마저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풍요롭고 평안하게 가꾸기 위해 반드시 경계해야 할 마음가짐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3위 - 자식의 인생을 내 뜻대로 통제하려는 마음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의 기준에 맞춰 삶을 통제하려 들면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진다.
독립한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개입을 지속하면 감정의 골이 심해져 결국 서로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녀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개별적인 인격체로 바라보는 태도가 건강한 가족 관계를 유지하는 출발점이다.

2위 - 과거의 화려했던 지위와 명예에 대한 미련
왕년에 누렸던 직함이나 사회적 지위에 매달리는 사람은 현재의 소소한 일상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한다.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과 지금의 평범한 신세를 자꾸 비교하면 마음속에 허무함과 불만만 무겁게 쌓이게 된다.
지난 과거의 영광을 기꺼이 떠나보내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에 감사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위 - 남들에게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강박은 자신의 가치를 외부의 시선에 맡기게 만들어 끊임없는 불안을 야기한다.
남들의 칭찬과 평가에 일희일비하다 보면 정작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내면의 평화를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때 비로소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해지고 진정한 복이 찾아온다.

노년의 삶을 망치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남들에게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에 스스로를 매두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과 외부 평가에 목매는 집착을 비워내야 비로소 마음의 참된 평정심을 찾게 된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내면의 품격과 진정한 복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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