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73년 이래 가장 더웠다…9월 평균 기온 역대 1위

김동용 기자 2025. 4. 1.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1973년 이래 가장 더웠다.

이상기후로 여름철 평균기온과 열대야 일수, 9월 평균기온 등이 역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1973년 이래 가장 더웠으며, 9월까지 이어진 폭염·열대야 외에도 장마철에 집중된 강수, 11월 대설 등 다양한 이상기후 현상과 그로 인한 여러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로 평년 대비 1.9℃ 높아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 발간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회‧경제적 피해 발생
7~9월 폭염·고온으로 인삼 등 농작물 줄어
해수면온도 높아 양식생물도 대량 폐사
여름철 온열질환자 전년 대비 31.4%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는 1973년 이래 가장 더웠으며,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과 열대야일수, 9월 평균기온 등이 역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9월13일 부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산역 앞 횡단보도를 지나는 귀성객 등 시민들 사이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는 1973년 이래 가장 더웠다. 이상기후로 여름철 평균기온과 열대야 일수, 9월 평균기온 등이 역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1973년 이래 가장 더웠으며, 9월까지 이어진 폭염·열대야 외에도 장마철에 집중된 강수, 11월 대설 등 다양한 이상기후 현상과 그로 인한 여러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로 평년 대비 1.9℃ 높아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열대야 일수도 20.2일로 평년의 3.1배에 달해 역대 1위에 올랐다. 또 여름철 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9월 평균기온 역시 역대 1위(24.7℃)였다. 폭염일수(6.0일, 평년 0.2일)와 열대야일수(4.3일, 평년 0.1일)도 이례적으로 많았다.

농업분야에서는 7~9월 폭염·고온으로 인삼 등 3477㏊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 벼멸구 생육기에 고온 현상이 지속돼 총 1만7732㏊의 벼에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벼멸구 피해 정도는 전남(9261㏊), 전북(3098㏊), 충남(2979㏊) 순이었다.

어업분야에서는 인천·경기·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해역에서 여름철 고수온에 의해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피해(1430억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관측값 기반 해수면 온도(17.8℃)는 최근 10년(2015~2024년)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이상고온 발생일수(182.1일) 역시 최근 10년 평균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보건분야에서는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기간(5월20일~9월30일)에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총 37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818명) 대비 31.4% 증가한 수준이다.

장마철(6월19일~7월27일) 전국 강수량은 474.8㎜로 평년(356.7㎜)보다 많은 역대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강수 중 78.8%가 장마철에 내리면서 1973년 이후 장마철에 가장 강수가 집중되는 형태를 보였다. 또 좁은 영역에서 강하게 내리는 특징을 보였으며, 1시간 최다강수량이 100㎜를 넘는 사례도 9개 지점에서 관측됐다.

특히 7월에는 호우로 ▲농작물 피해 9447㏊ ▲농경지 유실·매몰 891㏊  ▲가축 피해 102만2000마리  ▲전체 산사태 피해의 95%(167㏊)가 발생했다.

11월에는 높은 해수면온도와 낮은 대기 온도 간 차이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대설이 내렸다. 서울·인천·수원 등 3곳에서 11월 일최심신적설(자정부터 내린 눈을 관측해 하루 중 가장 많이 쌓여 있었던 시간에 관측한 눈의 높이), 일최심적설(쌓인 눈의 높이가 하루 중에 가장 많이 쌓여 있었던 시간에 관측한 눈의 높이) 최고값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2397㏊의 농업시설, 476㏊의 농작물, 129㏊의 축산시설, 102만 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고, 임산물 재배시설 등도 붕괴됐다.

이상기후 발생 원인과 분야별 대응 현황 등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기후정보포털-열린마당-발간물(이상기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우리나라 이상기후 발생 분포도(월 극값 기준). 기상청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