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Inside The Park] KT 위즈 이금주, 정희정 치어리더

치얼스 하이

숨이 벅찰 때까지 달리다가도 어느 순간 모든 피로를 잊어버리고 도리어 새로운 힘이 솟는 현상을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 부른다. 엔도르핀 등의 호르몬이 유력한 유발 물질로 거론되지만, 아직 무엇이 직접적인 원인이라 입증되진 않았다. 그렇기에 이 신비한 현상은 때론 마법 같다는 인상을 주곤 한다. 그리고 매일 승부의 세계에 몰입하는 팬들에게도 응원의 고단함이 없어지고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생기는 순간이 있다. 그건 몸을 던지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 때문일까, 아니면 함께 응원하는 이들에게서 오는 동질감 때문일까? 우린 그 원인이 무엇인지 하나로 단언할 순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마법 같은 ‘치얼스 하이(Cheer’s High)’를 위해 누구보다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엔도르핀의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KBO리그에서 마법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수원에서.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Mingyu Kim Location Suwon KT wiz Park

#치열한 여름을 지나

각자 자기소개하면서 시작해 볼게요. (9월 3일 인터뷰)
이금주(이하 금주)
안녕하세요! KT 위즈 치어리더 이금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정말 영광이에요. 오늘 저랑 희정이에 관한 얘기 양껏 들려드릴 테니까, 재밌게 봐 주세요!
정희정(이하 희정) KT 위즈 정희정 치어리더입니다. 저희 인터뷰 많이 찾아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기에 앞서 오늘의 TMI를 하나씩 얘기해 줄 수 있을까요?
금주
하나 있어요! 오늘 화장이 꽤 잘 먹었습니다. (뿌듯) 2시간 전부터 나와서 화장을 했는데, 머리에 볼륨도 잘 들어서인지 매우 만족스러워요.
희정 전 야구장에 오면서 핫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평소 매운 음식에 약한 편인데, 먹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즐겨 먹어요.

오늘 인터뷰에서 어필하고 싶은 매력 포인트가 있나요?
금주
일단 밝은 모습이요. 그리고 제가 사실 개그 캐릭터거든요? 그런 면모를 보여 드리고 싶어요.
희정 전 장난을 잘 치면서도 긍정적인…? 저 나름의 상큼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최근 KT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 가고 있잖아요. 응원 단상에서 느끼는 관중들의 분위기는 어때요?
금주
이건 저희 모두한테 해당하는 얘기일 텐데, 아무리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셔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경기 도중에 다들 집에 가시곤 해요. 그렇게 군데군데 비어 있는 좌석을 보면 침울해지지만, 그럴수록 더 웃으려고 노력해요. 저희끼리 일부러 더 장난도 치고, 억지로라도 흥을 끌어올리면서요.

8월 14일까지 이어진 ‘2025 Y워터 페스티벌’이 마무리됐어요. 요즘은 다들 워터 페스티벌을 열지만, 원래 수원 구장만의 명물이었잖아요.
희정
전 워터 페스티벌을 경험하는 게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역시 KT가 원조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신세계라고 해야 할까요? 진짜 재밌고 워터 페스티벌의 정석이라고 생각했어요.

KT표 워터 페스티벌만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금주
일단 워터 캐논이 엄청나게 많고, 올해는 외야까지도 설치 범위를 넓혔거든요. 그래서 거의 모든 자리에서 물을 맞으면서 페스티벌을 즐기실 수 있다는 게 저희만의 장점이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가 정말 잘 놀거든요. 팬분들도 ‘역시 KT 위즈가 잘 논다’, ‘보는 눈이 즐겁다’라는 인상을 받으셨을 거예요.

안 그래도 원정 Y워터 페스티벌 당시 구장에 설치된 워터 슬라이드를 직접 체험한 영상을 봤어요.
금주
높이가 꽤 있어서 생각보다 무서웠는데, 되게 재밌었어요. 근데 살짝 민망했던 게, 원래는 쭉 미끄러져서 수영장에 빠져야 했거든요? 근데 빠지기 전에 물 앞에서 멈췄어요. 그날 제가 조금 무거웠나 봐요. (웃음)

정규 시즌도 어느덧 한 달이 채 안 남았어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였나요?
금주
며칠 전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극적으로 역전한 경기가 있어요. (8월 31일 수원 KIA전) 그날 현장에서도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김주일 단장님께서 사기를 북돋아 주셨거든요. 그러면서 저희도 힘을 내서 응원했고, 그 덕분에 선수분들도 짜릿하게 경기를 뒤집었다고 느꼈어요.
희정 앗, 나도 딱 그거 얘기하려고 했는데.

각자 최애 응원가는 뭐예요?
희정
팀 응원가 중에서는 ‘마법의 성’이요. 멜로디 자체도 괜찮지만, 다 함께 따라 부를 때는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는 느낌을 받아요. (선수 응원가 중에서는 어떤 노래가 최애예요?) 장진혁 선수 응원가요.
금주 전 ‘위닝 케이티’를 가장 좋아해요. 원곡이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인데, 원래 제 취향인 노래였거든요. 선수 응원가 중에서는 오윤석 선수 걸 뽑겠습니다.

#단상에 서기까지

이금주 치어리더는 응원단 동료인 이예빈 치어리더의 권유로 지금의 직업을 선택했다고 들었어요.
금주
제가 고등학교 때 음악 학원에 다녔는데, 그때 학원을 함께 다닌 친구였어요. 그러다 제가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진로 고민을 하던 와중에 예빈이가 이 길로 와 볼 의향이 없냐고 하더라고요. 예빈이는 먼저 치어리더를 하고 있었거든요. 처음엔 자신이 없어서 못 하겠다고 했는데, 예빈이가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추천해 줘서 시작하게 됐어요.

올해부터 한 팀에서 뛰게 됐는데, 친구를 직장에서 만난 기분이 궁금해요.
금주 지금의 일을 하게 해 줬으니 정말로 고마운 존재죠. 근데 그 이전에 워낙 ‘찐친’인 사이라서요. (웃음) 치어리더가 되고 나서는 오히려 제가 꼬셨어요. 우리 팀으로 오라고요. 물론 친구랑 일하니까 좋지만, 너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사이라서 뭔가 특별한 감정이 생기진 않았어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예빈 치어리더가 자신을 ‘극한의 STP’라고 했는데, 본인의 MBTI는 ENFP더라고요. 평소 서로의 케미를 뭐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금주
연인? 사이가 좋을 때는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는데, 장난칠 때는 또 극단적으로 서로 찌르고 그래요. 언뜻 보면 연인이 티격태격하고 알콩달콩하는 느낌이에요.

정희정 치어리더는 올해 처음으로 KT에 합류했잖아요. 적응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희정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예빈 언니랑은 밖에서도 이미 아는 사이였고, (김)정원이도 친구라서 적응하기가 수월했어요. 다만 새로운 응원가를 외워야 하는 게 조금 힘들었어요.

평소에 장난을 잘 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어요.
희정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다 장난꾸러기예요. 팀 응원가 중에 ‘안타송’이라고 있는데, ‘안타~ 안타~ 안타~’하는 구호가 나오면 뒤를 돌아보는 동작이 있어요. 그때 누군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에 ‘왁!’ 하면서 놀라게 하는 거죠.
금주 ‘안타를 쳐 주세요’라는 가사가 나오고 나서 고개를 돌리면 앞에 딱! 하고 사람이 있는 거죠. (주로 누가 피해자예요?) 뭐 누구랄 것도 없어요. 하도 자주 이러고 노니까 익숙해질 법도 한데, 한동안 안 하다가 당하면 영락없이 놀랄 수밖에 없더라고요.

둘 다 텐션도 높고 외향적이라고 들었는데, 서로 비교하면 그 결이 비슷한가요?
금주
전 처음 뵙는 분들과도 빠르게 분위기를 풀고 싶어서 외향적으로 행동하는 편이에요. 반면에 희정이는 낯을 살짝 가리는데, 저희끼리 있을 때는 엄청나게 밝아져요. 약간 귀여운 외향형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 매우 털털한 외향형이니까 결이 다르죠.

정희정 치어리더는 과거 장발을 했다가 지금은 단발을 유지하고 있잖아요. 본인은 어느 쪽이 마음에 드나요?
희정 단발에 더 마음이 가는데, 긴 머리를 예쁘게 봐 주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잘랐다가 또 붙임 머리를 하는 걸 반복해요.

이금주 치어리더가 옆에서 볼 땐 어때요?
금주
개인적으로는 희정이의 귀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건 단발이라고 봐요. 근데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장발이 더 나을 때도 있지 않나 싶어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을 때 함께 릴스를 찍어서 올린 걸 봤어요. 누구의 아이디어였어요?
금주
원래 그날 ‘갓승렬’ 님이 행사 때문에 오셨는데, 경기가 취소돼서 처음엔 집으로 가고 계셨대요. 근데 저희 팀의 김해리 치어리더랑 연락해서 다시 경기장에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희정이는 가만히 있다가 졸지에 합류하게 된 거죠.

#외향과 내향 사이

등번호로 3번(이금주), 42번(정희정)을 쓰고 있어요. 각자 자신의 번호를 고른 이유가 있나요?
희정
딱히 특별한 의미를 담은 건 아니고, 뭔가 멋있어 보이는 숫자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한테도 추천을 받고 나서 42번으로 결정했어요.
금주 전 치어리더로 데뷔한 종목이 농구였어요. 근데 시즌 도중에 투입되다 보니 임시로 유니폼이 나왔는데, 그때 등번호가 3번이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3번이 제게는 운명의 숫자가 아닐까 싶어서 여태 같은 번호를 쓰고 있어요.

농구, 배구와는 달리 야구는 실외 스포츠라 메이크업을 할 때 신경 쓸 게 많겠어요. 각자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희정
땀이 안 나게 하는 제품의 도움을 받곤 해요. 특히 스웨트롤이라고 얼굴에 나는 땀을 억제해 주는 게 있는데, 여름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금주 전 ‘메이크업 픽서’를 애용해요. 그게 브랜드 이름이 뭐더라… 맞다, 투쿨포스쿨이에요. 그걸 얼굴에 잔뜩 뿌리는 거죠.

무대 위에서 언제나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데, 무대 밖에서는 어때요?
금주
혼자 있으면 조용해져요. 집에 가서 ‘짱구는 못 말려!’도 보고요.
희정 저도 보통 OTT를 즐겨봐요. 다른 인터뷰에서도 언급하긴 했는데, 최근엔 ‘귀멸의 칼날’을 봤습니다.

사람이 가득한 야구장에 있다가 귀가하면 ‘드디어 집이다!’라는 마음이 드는지, 공허함을 느끼는지 궁금해요.
금주
무조건 전자예요.
희정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주 원래도 집에서 ‘서든어택’을 하는 게 취미인데, 퇴근하면 집에서 열심히 게임하는 게 낙이에요. 일이 끝나면 완전히 방전되거든요.

정희정 치어리더는 외향성과 내향성이 반반 섞인 타입이라고 들었어요. 가장 내향적인 순간은 언제예요?
희정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내향적으로 변해요. 낯을 가리기도 하고요. 그럴 땐 제가 ‘I’형 인간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러다가 외향적으로 변하는 순간이 따로 있나요?
금주
먼저 다가가 줘야 해요. 근데 주변에서 간택(?)해 주면 완전히 무장 해제되더라고요.

평소에 자주 보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으면 추천 부탁해요.
금주
‘진격의 거인’이요. 얼마 전에는 완결편을 영화관에서 4DX로 마무리했을 정도로 정말 즐겨 봤어요. 제 핸드폰 케이스에도 주인공 에렌이 그려져 있고요. (최애 캐릭터는 누구예요?) 아르민을 제일 좋아합니다. 일단 머리가 정말 좋고, 개인적으로 진격의 거인의 주인공은 아르민이라고 보거든요. (극 중에서 등장인물들이 엘빈이랑 아르민 중에 누구 살릴지 고민하는 장면에선 누굴 골랐어요?) 무조건 아르민이죠~! 최애 캐릭터라 고민도 안 하고 골랐습니다.
희정 전 최근에 ‘호텔 델루나’ 정주행을 시작했어요. 워낙 명장면이 많은데, 그중에서 반딧불이의 정체가 사실은 이도현 배우였다는 게 밝혀지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치어리더로 활동하면서 직접 콘텐츠를 소비할 때가 많을 텐데, KT AI 구독 서비스 ‘모아진’은 어떻게 활용하는 편이에요?
금주
되게 자주 애용해요. 팀원들이 매거진 촬영한 걸 모니터해 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선호할 만한 잡지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특히 해외 잡지는 직접 일일이 검색해서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실시간 번역도 해 줘서 편하게 읽을 수가 있어요.
희정 그리고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연동이 돼서 어디서나 잡지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더군다나 KT AI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콘텐츠를 이용 가능하다는 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여러 가지 잡지를 함께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력하게 추천해요.

#다시 골라도

지금의 직업을 고르길 잘했다고 여기는 순간이 있나요?
금주
‘마법의 성’을 부를 때요. 물론 제 최애는 ‘위닝 케이티’지만, ‘마법의 성’은 왠지 모르게 뭉클한 느낌을 줘요.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는 느낌? 그럴 때 이 길을 잘 골랐다는 마음이 들죠.
희정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응원 단장님이랑 다 함께 으쌰으쌰해서 에너지를 끌어올릴 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아요.

다시 태어나도 치어리더라는 길을 선택할 건가요?
금주
이번 생에 한 것보다는 조금 일찍 시작해 보고 싶어요. 고등학생 때부터요. 이 생각은 늘 갖고 있었는데, 더 이르기 시작해서 지금 나이 정도에 그만하면 어떨까 하고 상상했어요.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니죠?)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삐질) 지금은 발을 들인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당연히 더 오래 해야죠. 근데 치어리더가 몸을 쓰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나이가 들수록 아프더라고요.
희정 전 고등학생일 때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건데, 하면 할수록 제 적성에 딱 맞는 느낌이 들어요. 이 일이 정말 좋아서 다시 돌아가더라도 치어리더를 할 거예요. (선생님이 제자를 보러 야구장에 오기도 했다고 들었어요.) 원래 제 예전 소속팀의 팬이셔서… 요즘은 자주 뵙지는 못해요.

응원단에서 자신이 무슨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금주
전 확실히 개그 캐릭터요. 웃음, 재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희정 제가 보기에 저는…
금주 희정이는 윈터를 담당하고 있어요. ‘수원 윈터’ 아니겠어요?
희정 (손사래) 그냥 ‘장꾸(장난꾸러기)’ 정도로 할게요.

이금주 치어리더는 올해로 4년째 KT와 함께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봐 온 KT는 어떤 팀인가요?
금주
제가 들어오기 전에는 KT가 하위권을 전전하던 시기가 길었어요. 근데 매년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 굉장히 끈끈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선수분들은 물론이고 응원단도요. 특히 김주일 단장님이 워낙 흥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뛰어나시잖아요.

정희정 치어리더는 작년까지 밖에서 보던 KT의 이미지와 직접 본 걸 비교하면 어때요?
희정
비슷했어요. 반대편에서 볼 때도 에너지가 엄청나다고 느꼈는데, 직접 와 보니 정말로 모두가 으쌰으쌰하는 에너지를 잔뜩 발산하더라고요. 그리고 단장님이 워낙 장난을 자주 치셔서 항상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금주 멀리서도 저희가 단장님이랑 장난치는 게 보였을 거라, 오기 전부터 KT의 분위기는 익히 알고 있었을 거예요.

각자 나중에 어떤 치어리더로 기억이 되길 바라요?
금주
텐션 뿜뿜? 정말 응원에 진심이었던 치어리더라고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지금 제 모습 그대로.
희정 변하지 않는 이미지로 남았으면 해요. 시간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은 이미지로요.

치어리더를 지망하는 후배들한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금주
현실적으로 해 주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면… 치어리더가 겉으로 보기엔 예쁘고, 가녀린 이미지가 강한 직업이잖아요? 근데 막상 들어와 보면 정말 바쁘고,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잦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또 감성적으로 접근해 보면 팬분들이랑 응원하는 일이 참 즐겁고, 그것만으로도 참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기꺼이 추천하고 싶지만, 열정이 있는 분에게만 추천을 드릴게요.
희정 이 일을 선택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체력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끈기도 있어야 하고, 열정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팬분들한테 인사 전하면서 끝내겠습니다.
금주
저희 인터뷰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찾아뵐 테니까, 앞으로도 열렬한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희정 지금처럼 밝은 모습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서로한테도 한마디 남겨 볼까요?
금주
사랑해.
희정 사랑합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5년 174호 (10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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