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투자 가속…2026년까지 2000억달러 CAPEX 계획
여나래 기자 2026. 2. 6. 06:22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부합…시간외 거래서 주가 급락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마존 아일랜드 본사 사무실. [출처=연합뉴스]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마존 아일랜드 본사 사무실. [출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552778-MxRVZOo/20260206062206770bnoe.jpg)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아마존은 2026년 자본적 지출(CAPEX) 규모가 2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며, AI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마존은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3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 쇼핑 시즌의 호조와 데이터센터 사업의 강한 성장에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2억달러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211억달러)에 부합했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마존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약 10%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아마존은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비용 구조 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추가로 1만6,000명의 인력을 감원하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함께 제시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을 1,735억달러에서 1,785억달러 사이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165억달러에서 215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장기 성장 동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막대한 투자 부담과 수익성 압박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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