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머그] '반인륜적 행위'…후배 앞길 막고 두산에 비수 꽂은 오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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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의 수면제 대리처방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 구단은 "지난달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선수 8명이 오재원의 대리처방에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부 선수들은 오재원으로부터 폭행과 겁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선수 8명이 연루됐다는 소식에 이승엽 두산 감독도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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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의 수면제 대리처방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 구단은 "지난달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선수 8명이 오재원의 대리처방에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부 선수들은 오재원으로부터 폭행과 겁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KBO와 두산 구단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수 8명이 연루됐다는 소식에 이승엽 두산 감독도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야구 선배이기 때문에 선배로서 후배 선수들 볼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스포츠머그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취재·구성 : 유병민,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서지윤,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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