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애호박도 마트서 할인…정부지원 할인 품목 15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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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와 오이,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하자 수급 안정을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할인지원 대상 품목이 기존 배추와 무 2개 품목에서 1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시금치를 비롯해 오이, 애호박 등 일부 시설채소류의 가격 상승세에 대해서는 출하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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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배추 출하장려금 2배로 늘려 공급 확대 유도
시금치, 애호박 등 출하량 늘어 가격 하락 전망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와 오이,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하자 수급 안정을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할인지원 대상 품목이 기존 배추와 무 2개 품목에서 1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소비자들이 최대 40% 수준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형마트 할인지원 대상 품목에 사과·배·마늘·밤·대추·계란·오이·애호박·청양고추·닭고기·얼갈이·열무·부추를 추가한 것이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농할상품권 할인 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방식으로 약 3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 3만4천원 당 1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최근 출하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배추에 대해서는 추석 성수기 공급량 확대를 위해 농가의 출하장려금을 2배 정도 상향조치했다.
수확비와 운송비로 포기당 약 500원 정도 지원하던 것을 상장수수료까지 더해 900~1천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시금치를 비롯해 오이, 애호박 등 일부 시설채소류의 가격 상승세에 대해서는 출하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금치의 경우 경기 포천 등 주산지 출하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했고 오이, 애호박 등은 이달 들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작황이 회복되고, 출하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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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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