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66%
S&P 500 ▲0.15%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03%
오늘의 증시
2026년의 첫 거래일인 1월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기분 좋은 상승으로 한 해를 시작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 후반 힘이 빠지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사실 장 초반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어요. S&P 500은 0.7%, 나스닥은 1.5%까지 치솟으며 '새해 랠리'를 기대하게 했죠.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지난 3년 동안은 새해 첫날 증시가 하락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올해 S&P 500이 상승 마감하며 이 '첫날 하락 징크스'를 깨뜨렸다는 거예요.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CEO 제이 햇필드는 "올해는 기술주와 비기술주 사이의 순환매가 계속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장이 우상향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올해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하기도 했어요.
엇갈린 AI 동맹, 반도체 웃고 소프트웨어 울고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던 엔비디아(Nvidia)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가 오늘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마이크론은 10% 가까이 폭등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증명한 셈이죠.
하지만 모든 기술주가 웃지는 못했습니다. 세일즈포스(-3%), 크라우드스트라이크(-4%)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는데요. 이는 투자자들이 '이제는 하드웨어(반도체)를 넘어 AI로 진짜 돈을 버는 소프트웨어가 어디인지' 더 엄격하게 따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여기에 테슬라(Tesla)의 부진도 뼈아팠습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량(Deliveries)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특히 테슬라 같은 전기차 기업에 '인도량'은 실제 고객에게 차가 전달된 숫자로, 기업의 매출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지표예요. 이 숫자가 예상보다 낮다는 건 전기차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가구 업계, 한숨 돌렸어요! 🪑
트럼프 대통령이 가구에 대한 관세 인상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RH, 웨이페어 등 주요 가구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어요! 당초 2026년부터 관세가 30%로 높아질 예정이었지만, 일단은 현재의 25% 수준을 유지하게 된 것인데요. 그간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을 우려해 온 가구 기업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큰 호재로 작용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 "데이터 센터 그만 지어!" 🛑
미국 정치권의 양 극단에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AI 데이터 센터 열풍에 제동을 걸고 나섰어요! 급증하는 데이터 센터로 인해 전기료가 치솟고 전력망 안보가 위협받자, 두 정치인 모두 건설 중단이나 지역 사회의 거부권을 주장하며 한목소리를 낸 것인데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기료 인상'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거침없던 AI 산업의 확장세에 강력한 정치적 급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방에 나타난 AI 로봇! 🥗
미국 맛집 치폴레와 카바가 로봇 스타트업 ‘하이픈’에 거액을 투자하며 주방 자동화에 나섰어요! 하이픈의 자동 조리 시스템은 10~15초마다 한 그릇을 완성할 정도로 빨라 바쁜 시간대 주문을 척척 해결해주는데요. 주방 뒤편에서 디지털 주문 조리를 전담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식재료를 그램 단위로 정확히 배분해 낭비까지 방지한다고 하니 정말 똑똑한 지원군이죠?
쿤룬신, 홍콩으로 갑니다! 칩 자립 시동 🚀
바이두의 AI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이 홍콩 증시 상장을 공식 추진하고 있어요! 미국과의 기술 갈등 속에서 중국이 반도체 자급자족에 속도를 내며, 쿤룬신도 바이두의 내부 공급처를 넘어 본격적인 외부 시장 공략에 나선 셈인데요. 작년 매출이 35억위안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이번 상장이 중국 내 독자적인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슬라, 4분기 인도량 16% '뚝'...BYD에 1위 내줬다

4분기 인도량 16% 급감...BYD에 '전기차 왕좌' 뺏겼다
테슬라가 지난 4분기에 총 41만822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49만5570대 대비 약 16% 감소한 수치로 월가 예상치인 42만6000대는 물론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예상치인 42만2850대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연간 인도량 역시 164만대에 그치며 2024년의 179만대보다 8.6% 줄어들었는데요. 이로써 테슬라는 2년 연속으로 연간 인도량이 감소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테슬라의 주력인 모델 3와 모델 Y가 4분기에만 전체 인도의 약 97%인 40만6585대를 차지했으나 전반적인 감소세를 막지는 못했어요.
반면 중국의 경쟁사인 BYD는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는데요. BYD는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226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기업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의 BYD뿐만 아니라 ▲기아 ▲현대 ▲폭스바겐 ▲샤오미 등 글로벌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에요.
보조금 종료에 '오너 리스크'까지...로봇·비전으로 돌파구 찾나
이번 판매 부진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보조금이 예정보다 이른 9월30일에 종료되면서 수요가 타격을 입었어요.
또한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도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머스크가 독일의 극우 정당을 지지하거나 EU 폐지를 주장하는 등 과격한 발언을 이어가자 유럽 내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실제로 유럽 자동차공업협회(ACE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내 등록 대수는 11월까지 39%나 급감했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 주가는 하반기에 강세를 보이며 12월 중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주주들이 11월 머스크에게 더 많은 지분과 통제권을 부여하는 1조달러 규모의 보상안을 승인하며 힘을 실어줬기 때문인데요.
테슬라는 지난 10월 출시한 보급형 모델 Y를 통해 반등을 노리는 한편 ▲태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단순한 전기차 판매를 넘어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지속 가능한 풍요'라는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9% 하락한 438.0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간 10% 가까이 떨어졌어요.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지식토스트 #머니네버슬립 #미국주식 #지식토스트_모닝브리핑 #시황 #증시 #테슬라 #전기차 #BYD #트럼프 #바이두 #쿤룬신 #일론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