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교수와 동성 불륜"…20대 男 대학원생 폭로에 `발칵`

중국의 한 20대 남자 대학원생이 40대 유부남 대학교수와 동성애 관계라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한 공과대학 대학원생인 A씨(24)는 최근 SNS에 같은 대학 기계공학과 부총장인 교수B 씨(46)의 얼굴을 공개했다.
A씨는 자신의 신분증을 공개하며 B씨와 나눈 채팅 내용 스크린 샷, B씨의 나체 사진, B 씨가 사준 비싼 선물 목록 등을 증거로 내세웠다.
A씨는 2021년 학부생 시절 수업에서 B씨를 처음 만났다. 그는 B씨가 먼저 관심을 보였고 채팅을 하거나 저녁 식사에도 초대했으며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했고, 논문에 A씨의 이름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또 B씨가 대학원 면접 질문도 몰래 알려주는 등 대학원 입학에도 도움을 줬다고 폭로했다.
A씨는 2022년 9월 B씨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고, A씨 역시 동성애자인지 확인한 뒤 사랑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듬해 성관계도 했으며, B씨는 A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학회 콘퍼런스에 데리고 갔다.
A씨는 작년 1월께 관계를 끊으려 했지만 B씨가 장문의 사랑 고백 편지를 보내거나 베이징에서부터 고향 길림성까지 쫓아왔다고 했다.
A씨의 폭로 이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대학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밝힌 뒤 B씨를 해고했다. 이어 고등 교육국에 이를 보고해 B씨의 교육 자격을 취소시켰다.
누리꾼들은 "B씨의 행동이 잘못됐지만 A씨도 피해자처럼 보이진 않는다", "두 사람 모두 처벌 받아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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