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이 드디어 하이브리드로?” 신형 GV80, 1억 원 넘는 가격도 통할까

사진=유튜브 IVYCARS

고급 SUV 시장의 중심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이 예고됐다.

제네시스가 오는 2026년 9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GV80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단순한 파워트레인 변경을 넘어, 전동화 전환과 프리미엄 SUV의 정체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고급 SUV에 하이브리드를 얹는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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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은 이미 유럽 프리미엄 SUV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델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상징적 역할까지 맡게 된다.

글로벌 SUV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정확히 겨냥했고, 특히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 뚜렷하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통해 연비는 높이되, 기존 모델 특유의 주행 감각은 유지하려는 설계도 진행 중이다.

고급 SUV에 걸맞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응답성, 그리고 전기모터 기반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출력은 유지, 연료 효율은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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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V80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솔린 모델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분명하다. 연비 효율을 높이면서도 기존 수준의 출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도심 주행에선 소음과 진동을 줄인 정숙성이 돋보이고, 고속 구간에선 지속적인 토크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이어간다.

특히 전력 회수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충전 효율까지 높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가격은 7,800만 원부터, 1억 원 넘는 상위 트림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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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GV80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2025년형 모델의 가격은 약 7,800만 원~1억 원이며, 하이브리드 버전은 일부 상위 트림에서 1억 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가격만 보면 부담스럽지만, 연비와 유지비, 각종 편의사양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총비용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수출을 고려한 가격 포지셔닝 전략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고급감 유지, 디지털 감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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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하이브리드의 실내는 ‘이동하는 라운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27인치 파노라믹 OLED 디스플레이, 무드 큐레이터 시스템, 고급 소재를 적용한 내장재 등은 기존 모델에서 이미 검증된 사양들이다.

여기에 실내 정숙성 향상, 운전 피로를 줄여주는 시트 구성, 최신 안전 사양 등이 추가되며 실내에서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특유의 정적 환경에 고급 SUV의 감성 품질이 더해지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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