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건 3주기…전국 교사들 오늘 경복궁 인근 집회

장연제 기자 2026. 7. 17. 13: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서이초 선생님 희생 헛되지 않게 교권 보호할 것"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열렸던 '공교육 멈춤의 날' 2주년인 지난해 9월 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의 한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공동체 파괴하는 악성민원인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국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17일)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이번 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역 인근 정부서울청사 옆 대로에서 진행됩니다.

집회를 주관한 '전국교사일동'은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3년이 지났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고소·고발로 두려움에 떨며 교단에 서는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들은 "정당한 가르침조차 정서적 학대로 몰아세우는 아동복지법 개정 없이는 그 어떤 법안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아동복지법 개정이야말로 교실을 살릴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절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육활동을 억압하는 악의적인 고소·고발을 강력히 처벌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신고를 법령으로 철저히 규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도 오늘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교육감은 "3주기를 앞둔 지금도 교육감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은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며 "선생님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시고도 신고·고발·고소의 불안 속에서 홀로 감당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생님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께도 다시 한번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잊지 않겠다. 그리고 바꾸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