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뻥 뚫어주는 전망, 부산 루프탑 카페 5곳
청량감 넘치는 하늘과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이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선선한 봄 날씨가 찾아오며, 뻥 뚫린 풍경을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카페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전망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루프탑 카페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보는 탁 트인 경치는 일상에서 느꼈던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훌훌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낮에는 푸른 하늘, 저녁에는 노르스름하게 지는 노을, 밤에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야경 등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다. 바다와 산 전망으로,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부산 루프탑 신상 카페 BEST 5를 소개한다.
부산 전망 좋은 루프탑 카페로 유명한 곳은 기장 헤이든, 기장 웨이브온커피, 영도 신기산업, 해운대 포트1902, 해운대 엣지993, 기장 카페로쏘, 송정 카페윤, 영도 카린영도플레이스, 영도 카페드220볼트, 영도 오구, 금정산성 헤이든신씨어, 기장 메르데쿠르, 기장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 기장 카페베이266, 수영 오후의라운지, 수영 광안리 카페일주일, 송도 TCC송도점, 해운대 달맞이길 콜라보위드문탠바, 파크하얏트부산 라운지, 기장 엠아이알오, 기장 그릿비일광, 기장 우즈베이커리, 기장 산에우스타키오일카페, 기장 백화제방, 기장 아데초이, 수영 F1963, 영도 젬스톤, 달맞이길 비비비당, 기장 클라임타워, 기장 카페루체, 기장 유정1995, 기장 씨앤트리, 기장 카페베이스, 기장 느린토끼, 기장 프레드, 기장 맥퀸즈라운지, 기장 옥탑방, 해운대 얼스어스, 해운대 스노잉클라우드, 송정 송정젬스톤 카페 등이 유명하다.
그외 부산의 유명한 카페로는 부산역 초량1941, 강서 녹산동 포레스트3002, 해운대 카페히토, 광안리 라벨라치타, 사하 감천동 아방가르드카페, 서면 도도라운지, 해운대 비커피, 온천장 모모스커피, 사상 카페섬, 해운대 해오라비커피, 남천 메트르아티정, 전포 베이커스, 서면 모던테이블, 해운대 몬스터파이, 부산역 루반도르파티세리, 해운대 모루과자점, 경성대 우리는분위기를사랑해, 전포 선하다527, 남천 카페조말순, 부산대 커피가사랑한남자로스팅컴퍼니, 초량 브라운핸즈백제, 전포 inouf coffee, 부산대 커피어웨이크, 전포 꾸오이아노, 남천 람가이, 경성대 카페미마, 전포 샬롯, 해운대 바게트호텔, 경성대 문화공감수정, 영도 에쎄떼, 수영 그린노마드, 구포 트레몬토710, 연산동 보느파티쓰리, 해운대 리틀어랏, 등이 유명하다.
1. 입안 가득 맴도는 짙은 시나몬의 풍미, 수영 ‘오후의라운지’
이미지 출처: afternoon_lounge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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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 창 넘어,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펼쳐져 있는 풍경이 운치를 더하는 ‘오후의라운지’. 4층에 위치한 홍차 카페 ‘오후의 홍차’와 함께 한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 ‘오후의 시나몬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 위로 시나몬 가루를 솔솔 뿌린 뒤 시나몬 스틱을 올려 제공한다. 시나몬 스틱을 약 두 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끓인 수제 시럽을 이용하여 시나몬 특유의 진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라떼를 마신 뒤에도 입안 가득 우유의 고소한 맛과 짙은 시나몬 향이 맴돌며 잔잔한 여운을 선사한다.
[식신TIP]
▲위치: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43
▲영업시간: 매일 10:30 – 23:00
▲가격: 오후의 시나몬 라떼 6,500원, 히말라야 솔트 라떼 7,500원
▲후기(식신 아침엔맥모닝): 창밖으로 보이는 수영 강변 뷰가 너무 매력적이라 카페에 앉아서 밖에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디저트와 음료가 많은데 시그니처 메뉴인 시나몬 라떼는 고급스러운 시나몬 맛을 느낄 수 있어 시나몬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2. 마운틴 뷰가 더하는 낭만적인 감성, 금정산성 ‘헤이든신씨어’
이미지 출처: hayden__sincere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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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신씨어’는 기장에서 오션뷰 카페로 이름을 알린 ‘헤이든’의 두 번째 공간이다. 1호점과 달리 매장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적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을 뽐낸다. 대표 메뉴는 콜드 브루 커피 위에 올려진 크림이 하얗게 퍼져 나가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벅헤드’.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커피에 달콤한 크림과 히말라야 소금을 어우러지며 중독적인 단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착즙 방식으로 과일 본연의 맛을 담아낸 ‘100% 착즙주스’도 인기 메뉴다. 지금 시즌에는 제주산 귤로 만든 귤 주스를 판매하며 계절에 따라 제철과일로 변경된다.
[식신TIP]
▲위치: 부산 금정구 금성동 220-4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가격: 벅헤드 7,000원, 100% 착즙주스 7,000원
▲후기(식신 오늘은알밥이다): 헤이든 갔었을 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주 갔었는데 금정산 쪽에 새로 카페 열었다고 해서 갔는데 딱 가자마자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와요. 오션뷰와는 정말 다른 매력이 있고 매장 자체가 예뻐서 어딜 가서 찍어도 인생 샷이 나와요!
3. 기장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로운 티타임, 기장 ‘메르데쿠르’
이미지 출처: hee___jee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seon._.2e님 인스타그램
시원하게 펼쳐진 기장 앞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메르데쿠르’. 매장은 A동, B동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 주문을 먼저 한 뒤, 자리를 잡으면 된다. 대표 메뉴 ‘텐저린 라떼’는 구운 오렌지로 만든 시럽을 라떼에 섞어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더했다. 쌉쌀한 에스프레소를 우유가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과 동시에 그윽하게 맴도는 오렌지의 풍미가 매력적이다. 차가운 얼그레이 티에 유자청을 넣어 새콤한 맛을 살린 ‘유자 블라썸’도 즐겨 찾는다. 얼그레이의 향긋함과 유자의 상큼함이 만나 청량감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신TIP]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71-1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격: 탠저린 라떼 8,000원, 유자 블라썸 7,500원
▲후기(식신 수박이박수):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었는데 너무나 핫해진 곳! 통유리로 되어 있는 매장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 ^_^! 오렌지 맛 나는 커피 항상 실패해서 호기심 반으로 주문한 텐저린 라떼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홀짝거리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빈 잔!
4. 매장 곳곳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기장 ‘엠아이알오’
이미지 출처: deborah___8617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m.i.r.o_gijang님 인스타그램
‘엠아이알오’는 인조잔디로 푸릇푸릇한 느낌을 주는 야외 테라스, 푸른 바다가 보이는 좌석,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루프탑 등 장소마다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핸드 드립 커피부터 라떼, 시그니처 음료, 과일 주스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대표 메뉴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영롱한 색감이 눈길을 끄는 ‘골드문’. 얼그레이 홍차 베이스에 레몬 향이 어우러지며 상쾌하면서도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인상적이다. 커피 위로 쫀쫀한 아몬드 크림을 듬뿍 올린 ‘M.I.R.O 아인슈페너’도 즐겨 찾는다. 저온 숙성을 통해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낸 크림과 쌉싸래한 커피가 조화롭게 어울린다.
[식신TIP]
▲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56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격: 골드문 8,000원, M.I.R.O 아인슈페너 8,000원
▲후기(식신 레오레오절므니): 카페를 가면 항상 시그니처 음료를 맛봐야 한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어 주문한 골드문. 이름이 뭔가 영화 신세계도 생각나는데 티 음료를 좋아하는 나에게 찰떡. 햇살 비칠 때 사진 찍으면 빛이 반사되면서 음료 인생샷 찍을 수 있음...
5.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볼거리가 가득한, 기장 ‘카페 드220볼트 오시리아’
이미지 출처: cafede220volt_osiria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cafede220volt_osiria님 인스타그램
빈티지 가구 전문 브랜드 ‘ARTNCRAFT’에서 새롭게 오픈한 ‘카페 드 220볼트 오시리아’. ARTNCRAFT의 가구와 220VOLT의 조명, ROSE DECO으로 꾸민 매장 내부는 앤티크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내부는 바다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부터 소품샵, 플라워샵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대표 메뉴 ‘딸기 라떼’는 붉은 딸기청 위로 하얀 우유가 어우러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유혹한다. 새콤달콤한 딸기청에 우유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딸기 크루아상’, ‘딸기 페스츄리’ 등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은 베이커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TIP]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98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격: 딸기 라떼 6,000원, 딸기 크루아상 5,500원
▲후기(식신 봄나물매니아♥): 기장의 가장 유명한 오션 뷰 카페이지만 실내에는 화분과 많은 식물로 인테리어를 해서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제과와 디저트류도 상당히 많이 판매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야외에서 바다를 바라로는 공간이 넓고 탁 트여서 쉬어 가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