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가 이렇게 싸?" 국내 출시 소식을 전한 엔트리급 신차 2종에 엄마들도 '환호'

사진=BMW

BMW코리아가 7월 4일, 풀체인지된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 출시하며 컴팩트 세그먼트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강화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인 개선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 도심형 프리미엄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는 전면부 디자인이 기존보다 낮고 넓게 설계돼 시각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얇고 입체적인 키드니 그릴과 세련된 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특히 M 스포츠 패키지 이상부터는 ‘아이코닉 글로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과 대형 공기흡입구가 기본 장착되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외관의 전반적인 비율과 디테일은 역동성과 고급감을 모두 만족시킨다.

사용자 중심 실내 UX, 비건 소재와 고급 디지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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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BMW 최신 인테리어 기조를 반영하며, 기어 셀렉터는 토글 방식으로 변경되어 직관성을 높였다.

전 트림에 비건 인조가죽 ‘베간자’ 시트와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M 스포츠 트림 이상은 M 삼색 스티치, 고성능 M 모델에는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더해져 감성 품질도 향상됐다.

또한 송풍구 주변에는 ‘일루미네이티드 메탈 트림’이 적용돼 실내 전체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고출력 317마력, 라인업별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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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 전 라인업에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뉴 120과 뉴 220은 204마력, 0→100km/h 도달 시간은 각각 7.2초와 7.3초로 기존 대비 출력과 반응성이 향상됐다.

신규 라인업인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제로백은 6.0초에 불과하다.

고성능 버전인 뉴 M135 xDrive와 M235 xDrive는 317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를 단 4.9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전체 모델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공통 적용돼 직결감과 빠른 변속 성능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 안정성 높인 서스펜션과 x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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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트림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그리고 BMW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시에도 차체 안정성과 노면 추종성이 향상되며, 코너링과 직선 구간 모두에서 정교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전체 주행 감각은 민첩성과 안락함이 공존하는 세팅으로 구성됐다.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티맵 내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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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탑재되어, 보다 직관적인 터치 중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화면 커스터마이징, 증강현실 기반 내비게이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며, 특히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된 점은 국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선택이다.

여기에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을 통해 유튜브, 멜론, 스포티파이, 고릴라 등 다양한 콘텐츠 앱은 물론, 에어콘솔 게임, BMW 비디오 앱도 사용할 수 있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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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루어졌다.

전 트림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제공돼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다.

상위 모델에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로 확장되어 차선 유지 및 자동 차선 변경 기능까지 제공한다.

주차 어시스턴트는 전후면 자동 주차는 물론 직각·평행 주차를 지원하며, 후진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되어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 부담을 줄여준다.

최상위 트림에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돼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BMW 드라이브 레코더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소형 프리미엄의 완성형, 라인업 및 가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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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BMW 1시리즈와 2시리즈 그란 쿠페는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을 겨냥한 핵심 모델로, 고성능과 감성 품질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120: 4,840만5,280만 원 ▲뉴 220: 4,990만5,350만 원 ▲뉴 228 xDrive: 5,700만 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Drive는 6,180만 원, ▲M235 xDrive는 6,24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한정 수량의 퍼스트 에디션도 별도로 구성되어 7월 중 BMW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에디션은 특별 옵션과 외장 컬러 조합으로 차별화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