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GLE를 완전 세대교체 대신 ‘풀체인지급 2차 대수술’로 밀어붙이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공개된 최신 스파이샷 분석에선 E-클래스를 닮은 헤드램프와 더 얇아진 그릴 연결부, 길게 이어지는 리어램프, 별 모양 그래픽이 핵심 포인트로 지목됐다. 보수적이던 GLE가 드디어 미래형 SUV 얼굴을 꺼내든 셈이다. YouTube

실차에서 더 무서운 건 실내다. 벤츠는 GLE에 세 장의 화면을 한 장의 유리 아래 묶는 슈퍼스크린을 넣고, 원형 송풍구와 물리 버튼이 살아 있는 신형 스티어링 휠, 더 커진 인포테인먼트 구성을 준비 중이다. 지금 X5가 강한 건 주행 완성도지만, 신형 GLE는 ‘보는 순간 비싼 차’라는 벤츠 특유의 한방을 더 세게 꽂을 가능성이 크다. Car and DriverMotor Authority

파워트레인도 심상치 않다. G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4기통 대신 직렬 6기통으로 옮겨가고 배터리도 키워 전기주행거리와 출력 개선이 예고됐다. 여기에 노면을 미리 읽는 서스펜션 세팅까지 더해지면, 이번 GLE의 승부수는 단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더 조용하고, 더 똑똑하고, 더 고급스러운 SUV” 그 자체다. 결론은 간단하다. 이번엔 BMW X5가 먼저 긴장해야 할지 모른다. EdmundsCar and D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