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마사지, 잘못하면 머리 더 빠진다
탈모 걱정에 두피 마사지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잘못된 두피 마사지는 오히려 모발을 더 빠지게 만들 수 있다. 정확한 방법과 주의점만 알면, 하루 5분의 습관이 탈모 예방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두피 마사지, 왜 효과가 있을까?
두피 마사지는 단순한 릴랙스용이 아니다. 모세혈관 순환을 촉진해 모근까지 산소와 영양 공급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탈모 예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한 그룹에서 모발 밀도 증가와 탈모 진행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잘못된 두피 마사지가 탈모를 악화시킨다?
하지만 무작정 마사지한다고 좋은 건 아니다. 손톱으로 긁거나, 과도한 압력을 주는 잘못된 방법은 두피 염증과 모낭 손상을 초래한다. 특히 손톱 끝으로 박박 문지르는 습관은 눈에 안 보이는 상처를 만들어 세균 감염 위험까지 높인다.
‘잘하는 두피 마사지’는 이렇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손끝 지문 부위만 사용하기. 머리 전체를 5 구역(앞머리, 정수리, 양옆, 후두부)으로 나누어 가볍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면 된다. 시간은 5분 이내가 적당하고, 과도한 마사지로 오히려 두피 피지선 자극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도구 활용 시 주의사항
두피 마사지 브러시 사용 시에도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 제품을 선택하자. 딱딱한 플라스틱 브러시는 두피 자극과 상처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젖은 상태에서의 마사지보다는 마른 두피 상태에서 가볍게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두피 마사지가 탈모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실천해 건강한 두피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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