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데려와”…3년 전 떠난 천재직원 재영입에 3.6조 쓴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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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3년 전 회사를 떠난 직원을 다시 영입하기 위해 27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썼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구글 내부에서는 회사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한 이유가 캐릭터 AI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노암 샤지어의 구글 복귀를 배경에 둔 것이란 얘기가 돌고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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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구글이 AI 스타트업 ‘캐릭터 AI’에 27억달러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지불 이유는 캐릭터 AI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이다. 하지만 구글 내부에서는 회사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한 이유가 캐릭터 AI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노암 샤지어의 구글 복귀를 배경에 둔 것이란 얘기가 돌고있다고 WSJ은 전했다.
샤지어 캐릭터AI CEO는 지난 2021년 10월 구글을 떠나 캐릭터 AI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실제 인물뿐 아니라 만화 속 인물 등 가상의 캐릭터와도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는 10억달러로, 누적 투자액만 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앞서 샤지어 CEO는 구글 근무 당시 생성형 AI 기술의 토대가 된 논문을 발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농담까지 할 줄 아는 챗봇 ‘미나’를 공개하면서 이 챗봇이 미래 구글의 검색 엔진을 대체하고 회사에 수조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 경영진은 안전 등의 이유로 챗봇의 일반 공개를 거부했으며, 이에 반발한 샤지어 CEO는 결국 퇴사했다.
그런 샤지어 CEO가 만든 스타트업에 구글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면서 테크업계 일부에서는 AI 개발 경쟁에 빅테크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탠퍼드 AI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매닝 소장은 “샤지어는 이 분야에서 분명히 뛰어난 사람”이라면서도 “그가 다른 사람보다 20배 뛰어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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