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3억 주급 포기 韓 온 이유 “FC서울 영입 노력+경기 뛰고파”(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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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한국행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노팅엄과 계약이 끝나고 소속팀 없이 있던 1년 "저는 경기를 뛰고 싶었다"는 린가드는 "FC서울 구단에서 저를 보러 영국 맨체스터까지 왔다. 처음엔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왜 멀리까지 와서 내 훈련을 보지.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를 정말 신경써주는 것 같더라. 제가 한국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시간을 내서 저를 보러 와줬으니까. 그게 제가 떠나온 이유다. 이적할 때 항상 여러 말이 나온다. 더 많은 돈 받을 거라고. 저는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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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한국행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9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1회에는 '화제의 중심' 특집을 맞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출신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3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제시 린가드는 올해 2월 8일 K리그 FC서울에 깜짝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유재석은 린가드의 FC서울 이적 소식에 다들 '진짜야?'라고 반응했다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린가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3년을 뛰었다. 2018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당시 잉글랜드 팀이 4강까지 올라갔다. 말 그대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다. 그런 선수가 갑자기 K리그 온다니까 '정말이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전팀에서 주급을 3억 가까이 받았단다. 이에 연봉을 주급으로 착각해서 계약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한 전문가는 린가드가 사우디 오퍼가 있었다고. K리그도 그만큼 연봉 주는 게 아니냐고 평론가 분이 얘기하셨을 정도였다"고 전했고, 조세호는 숫자 얘기를 안 할 수 없다며 "숫자 보고 고민되지 않으셨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린가드는 그저 웃음으로 답했다.
이런 린가드는 "유니폼 판매 첫날 새벽부터 팬들이 줄을 섰고 구단 최초로 하루 억대 매출을 달성했단다"며 "유니폼 판매될 때마다 수입이 돌아가냐"고 물었고, 크게 웃은 린가드는 "진짜 조금"이라고 솔직히 답해 유재석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를 들었다.
이후 린가드는 한국행을 택한 이유를 묻자 "축구에서도 인생에서도 모든 것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신의 계획이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다. 맨유 아카데미부터 시작해서 1군에 들기까지 정말 오래걸렸다. 한 계단씩 최고의 자리까지 가는 게 어렵잖나. 저한테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며 "스완지 시티와 겨룬 데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서 6개월 동안 재활을 해야 했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20분만에 부상을 당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 재활을 마치고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나이가 들며 또 다른 선택의 순간이 왔다. 예전처럼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게 됐고 의미 없이 머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팅엄과 계약이 끝나고 소속팀 없이 있던 1년 "저는 경기를 뛰고 싶었다"는 린가드는 "FC서울 구단에서 저를 보러 영국 맨체스터까지 왔다. 처음엔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왜 멀리까지 와서 내 훈련을 보지.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를 정말 신경써주는 것 같더라. 제가 한국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시간을 내서 저를 보러 와줬으니까. 그게 제가 떠나온 이유다. 이적할 때 항상 여러 말이 나온다. 더 많은 돈 받을 거라고. 저는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린가드는 "마치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고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잖나. 그게 제가 여기 온 이유다. 행복하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물론 가족과 떨어져 힘들지만 팀이 제 뒤를 든든하게 지켜줘 축구에 집중할수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축구를 하러 온 거니까. 팬들과 함께 기뻐하는 순간들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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