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인간의 법정’ 유태양 “뮤지컬 배우, 끝까지 가볼 것”

신영은 2022. 11.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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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SF9 멤버 유태양(25)은 2021년 '알타보이즈'를 시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인간의 법정'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고 있다.

그는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 "하고 싶은 게 다 들어있다"면서 "노래, 춤, 연기를 할 수 있다. 팀으로서 무대를 할 때는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다. 곡에 맞는 콘셉트를 표현하겠지만 희로애락을 표현하긴 힘들다. 뮤지컬은 노래도 할 수 있고 춤도 추면서 감정 표정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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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멤버 겸 배우 유태양은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 “노래, 춤, 연기를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ㅣ대로컴퍼니
(인터뷰①에서 이어) 보이그룹 SF9 멤버 유태양(25)은 2021년 ‘알타보이즈’를 시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인간의 법정’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고 있다.

그는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 “하고 싶은 게 다 들어있다”면서 “노래, 춤, 연기를 할 수 있다. 팀으로서 무대를 할 때는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다. 곡에 맞는 콘셉트를 표현하겠지만 희로애락을 표현하긴 힘들다. 뮤지컬은 노래도 할 수 있고 춤도 추면서 감정 표정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태양은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치로 말하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자랑스럽게 ‘내가 뮤지컬 배우로서 좀 활동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100% 만족하진 못하니까 ‘나 이렇게 하고 있고 너무 잘해’라고 말하진 못하겠다. 그래도 ‘잘 할 것 같으니까 봐줘’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수많은 아이돌이 뮤지컬에 도전했고, 실력을 보여주며 뮤지컬계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유태양은 “전혀 색안경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아이돌과 처음 함께 작업해본 배우들에게 ‘편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함께 해보니 너무 만족스럽고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들 잘해주시고 그냥 다른 배우들과 똑같이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양은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사진ㅣFNC엔터테인먼트
유태양은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처음 무대에 섰을 때는 겁이 많았다. 지금은 자신이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확신해 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의 정체성은 가수”라고 짚은 유태양은 “정체성 혼란은 항상 있다. 다방면으로 이어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다. 나의 정체성은 가수고, 그건 변치 않는다.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너무 많고, 앨범도 내고 활동도 하고 싶다. 다만 각기 배울점을 양측에 적용해보자고 생각을 했다. 양쪽 무대에서 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태양은 “개인 활동도 하고 싶고 가수로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형들도 군입대를 하고 각자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보니 스스로 색깔을 찾는 과정을 겪고 있다. 나라는 존재는 SF9에서 어떤 색깔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뮤지컬도 마찬가지다. 1~2년 하는게 아니니까, 앞으로 몇 십년이 지나고 출연작이 쌓일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음가짐이다.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 한계를 뛰어넘는 유태양,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유태양은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서 주인 한시로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되었지만, 결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 역을 맡았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오는 12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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