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수출 붐업코리아’ 첫 테이프

이석주 기자 2024. 10.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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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과 내수 활력을 위해 전국 20개 산업 전시회 등과 연계한 '2024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Week)' 행사가 국내외 기업 40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우선 정부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시작되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국내 기업 3000여곳과 해외 바이어 1000여개사 등 총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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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20개 산업전 연계…16일부터 국내외 4000곳 참여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코트라 제공


수출과 내수 활력을 위해 전국 20개 산업 전시회 등과 연계한 ‘2024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Week)’ 행사가 국내외 기업 40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향후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첫 테이프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가 끊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붐업코리아 행사는 그동안 단일 수출 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국 20개 산업 전시회 및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행사 명칭에도 ‘Week’가 새로 추가됐다.

우선 정부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시작되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조선 빅3(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를 비롯해 주요 조선기자재와 설비업체 등 16개국 17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해양플랜트와 해양에너지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

18~20일에는 역시 부산에서 ‘2024 부산의료기기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후 정부는 ▷서울(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 ▷대구(미래모빌리티엑스포) ▷경기 일산(로보월드·국제건설기계전) 등에서 순차적으로 산업 전시회를 열어 국내 우수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국내 기업 3000여곳과 해외 바이어 1000여개사 등 총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역대 수출 붐업코리아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산업부는 “이전에는 코트라가 중심이 돼 수도권 위주의 상담회만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 등 전국 주요 전시장과 지자체, 관광공사 등 다양한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한다”며 “마케팅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전시회와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모든 방한 바이어들에게 숙박·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 방문과 관광코스 참관도 지원한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하반기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 역할뿐 아니라 지역 경제 등 내수 시장에도 온기를 전파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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