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대체로 쉬워..."변수는 N수생 증가"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가늠자가 될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이번 평가에는 대입 개편을 앞두고 현행 입시 체제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을 준비하는 N수생들이 대거 몰려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았는데요.
시험 난이도와 수험생 규모가 올 수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가장 큰 변수는 N수생 증가였습니다.
전국에서 48만 8천여 명이 응시했는데, 졸업생 등이 9만 6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는 평갑니다.
대구경북에서도 3만 9천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재학생 응시자 수는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은 늘었습니다.
2028학년도부터 내신 5등급제와 통합 수능 도입을 앞두고 개편 전 마지막 기회로 여기는 이른바 N수생들이 몰린 건데 이런 흐름은 본 수능까지 이어질 거란 분석입니다.
[차상로/학문당 입시연구소장 "2028 대입개편을 앞두고 현행 선택형 수능 체제가 올해로 마지막인 데다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최상위권 의대 문호가 확대되면서 N수생 증가 등 변수가 맞물려 올해 수능의 점수 예측과 난도 조절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국어와 수학은 이른바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출제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돼 논란이 됐던 영어도 작년과 비교하면 비교적 평이했지만 그래도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학문당 입시연구소장 "오답 분석과 학습 전략 수정 여부가 수능 결과에 대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상위권 학생일수록 새로운 문제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실수 유형과 시간 관리 패턴을 점검하는데."]
또 수시 선발 비중이 역대 최고인 데다 사탐런 등으로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6월 모평 이후에도 추가로 사탐 전환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본 수능에서는 수험생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남은 기간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