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과의 데이트·소년들이 사라졌다…이번주 넷플 신작
10월 셋째 주 넷플릭스 신작이 공개됐다.
1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실제 사건인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소년들'과 연쇄살인범이 함께 데이트 게임 TV 쇼에 출연한 '오늘의 여자 주인공(Woman of the Hour)'까지 이번 주 다채로운 작품이 나온다.
①생존자 전원 타겟…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늦은 밤, 기상 악화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공항대교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거대한 탱크로리가 전복돼 유독가스가 유출되고 사고를 수습하던 헬기까지 추락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까지 풀려나 생존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배우 고(故) 이선균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았고, 주지훈이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 조박 역을, 김희원이 문제의 실험견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②연쇄살인범과 데이트쇼…영화 '오늘의 여자 주인공'
영화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과 수년간 살인을 저질러온 연쇄살인범이 함께 데이트 게임 TV 쇼에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지망생 셰릴 브래드쇼(애나 켄드릭)는 인기 프로그램인 데이트 게임에 참가해 세 명의 남성 참가자 중 한 명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 셰릴은 가장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로드니 알칼라다니엘 소바토)에게 호감을 느껴 그를 선택한다.
하지만 알칼라는 수십 명의 여성을 살해한 살인자. 쇼 출연 당시에도 그의 범죄는 계속되고 있었지만, 셰릴은 그가 위험한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데이트를 약속한다.
미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애나 켄트릭의 첫 연출작이다. 1970년대 당시 성차별적인 사회적 배경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심리적 공포와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③지인 사건으로 돌아온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3'
범죄 소설 거장 마이클 코널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시즌3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3에서는 마이클 코널리의 소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인 '배심원단'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키 홀러의 전 의뢰인이자 친구였던 글로리아 데이스가 살해되면서 변호사 미키 홀러(마누엘 가르시아룰포)는 그와 관련된 사건을 맡으며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는 자신의 분신 같은 링컨 차에서 형사 사법제도에 대처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④건담들의 자존심을 건 전쟁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우주 식민지 세력 '지온 공국'은 인류의 진화는 우주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구 연방군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두 세력 간의 전쟁이 발발한다.
지온 공국은 인간형 로봇 병기인 모빌 슈트를 앞세우지만, 지구 전체를 장악할 만한 힘이 부족해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진다. 지구 연방은 지온 공국이 점령하고 있던 동유럽 기지 중 하나를 탈취하기 위해 강력한 새 모빌 슈트 '하얀 악마'를 내세워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 한다.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은 기존 건담 시리즈와는 달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사실적인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선보인다.
⑤소년들이 사라졌다…영화 '소년들'
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은 곧바로 동네에 사는 소년들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내몰린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수감된다.
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된 베테랑 형사 황준철(설경구)은 진범에 대한 제보전화를 받게 되고,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 최우성(유준상)의 방해로 수사는 무마된다. 그로부터 16년 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피해자의 딸인 윤미숙(진경)과 소년들이 다시 황반장 앞에 찾아온다.
실제 사건인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은 잊혀서는 안 될 사건을 재조명하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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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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