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가 미사일 쐈다"…美 퓨리 CCA 첫 실사격

미국의 협동전투기(CCA) ‘YFQ-44A 퓨리’가 공대공미사일 AIM-120 암람 실사격에 성공했다. 미국이 개발 중인 무인 협동전투기 가운데 최초 사례다.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가 개발한 협동전투기(CCA) ‘YFQ-44A 퓨리’가 공대공미사일 실사격에 성공했다. 미국이 추진 중인 무인 협동전투기 가운데 처음으로 AIM-120 암람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군사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 소식을 최근 보도했다. CCA는 F-35, F-47 등 유인 전투기와 한 팀을 이뤄 작전하도록 설계된 반자율 무인기다.

"암람 첫 발사"…CCA 무장 능력 입증

퓨리는 이번 시험에서 모의 표적을 향해 AIM-120 암람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이 개발 중인 무인 협동전투기가 실제 공대공 무장을 발사한 첫 사례다. 무인기가 단순 정찰을 넘어 직접 교전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유인기와 한 팀"…협동전투 개념

CCA는 F-35, F-47 같은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하는 것을 전제로 개발됐다. 정찰과 전자전, 공대공 미사일 운반 등 다양한 임무를 분담하며 유인기의 생존성과 화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조종사의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력을 배가하는 개념이다.

"중국 견제 포석"…속도 내는 美 공군

미 공군은 협동전투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대국 간 경쟁 국면에서 무인 전력의 대량 운용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인기를 대량 투입해 유인 전력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

퓨리의 암람 발사 성공은 무인 협동전투기가 실전 무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다. 유인-무인 복합 전력이 미래 공중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사진 출처=미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