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채정안 “결혼 난 싫지만 건강한 제도, 뉴진스 눈여겨 보는 중”(컬투쇼)(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채정안이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9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채정안, 브라이언이 '하지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정안은 "예능하는 채정안과 회사가 원하는 채정안이 다르다던데 무슨 소리냐"는 질문에 "모르시겠냐"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제가 갖고 있는 캐릭터가 있잖나. 드라마에서 차도녀, 어장관리하는 시크한 여성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라면 예능에서는 장정안을 보여준다. 제가 성이 두 개다. 성공하려고 (예명이) 채정안, 태어난 게 (본명이) 장정안이다. 회사에서는 제가 예능하고 온 날 다들 힘들어 한다. 갭이 크다고 해야 하나. 제가 경주마 같은 스타일이다. 재밌고 흥분되면 앞만 보고 달린다"면서도 "이제는 방송물을 받고 잘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채정안은 그래서 오늘은 채정안이냐 장정안이냐는 물음에 "SBS의 딸로 앉아 있다"고 답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이후 채정안은 빽가로부터 라디오 DJ에 잘 맞는 목소리 같다는 말을 들었다. 채정안은 DJ를 생각해본 적 없냐고 묻자 "생각해봤다. 그것도 회사에서 '생방하면 리스크가 크다'고 그랬는데 저는 지금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채정안은 원하는 라디오 방송 시간에 대해서는 "모임이 중요한 편이라 술 먹다 와서 할 수 없잖나. 술을 줄이거나 해야겠다. 밤이 좋긴 한데 들어오는 거 봐서. 근데 아침 일찍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본인의 채널을 4년 째 운영 중이었다. "오늘 아침 확인하기로 (구독자 수가) 25.4만 명"이라고 자랑한 채정안은 특히 뷰티 관련한 영상들을 활발하게 게재 중이라며 "저는 친구들이 '다단계 아니냐'고 할 정도로 물건 설득을 잘 한다.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 처음 시작하는 브랜드들을 제가 먼저 만나서 잘 되면 서로 좋잖나. 4년 동안 다른 회사 좋은 일을 많이 시켰다"고 자신했다.
또 채정안은 "저랑 같이 일하는 친구도 있지만 친구들도 다 같이 콘텐츠를 한다. 여행 가서 친구가 다 찍어주고, 초·중학생 친구 딸이 같이 가면 '요즘 MZ들은 이렇다'고 다 설명해준다. 컬을 넣는데 그걸 제가 따라하게 되더라. 친구 딸한테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 왕작가 딸이 초5인데 그 친구에게 요즘 두바이 초콜릿이 뜬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엄정화처럼 배우를 하며 앨범을 낼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음원을 낼 생각은 별로 없지만 "저도 엄정화 언니 행보를 보면서 많은 영감은 얻는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곤 눈여겨 보는 후배 가수로 뉴진스를 언급, "저는 솔로였지만 그룹이었으면 얼마나 재밌게 잘했을까라는 욕심이 좀 난다. 저는 춤을 좋아하는데 춤을 많이 춰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방송에서 추는 춤들은 주위에서 원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혼자 골목에서 춘다"고 토로하곤 "(클럽의 경우) 이제는 나이를 보여달라고 해서 짜증난다. 들어가려고 애쓰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채정안은 첫사랑과 헤어지고 10년째 연애를 안하는 사연에 관련해 "연애는 안 하다 보면 혼자 있는 장점이 더 많이 느껴진다. 그래도 같이 있을 때 행복한 사람들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결혼은 나는 싫지만 결혼이라는 제도는 건강한 제도다. 그걸 잘사는 사람은 또 잘 산다"고 생각을 털어놓았다.
한편 채정안은 1977년생 10월생으로 만 46세이며 키 172㎝에 몸무게 48㎏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정안은 동안 유지를 위해 억대 관리 비용을 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준석 아내, 승무원 과거 씁쓸 “주변서 왜 살쪘냐고, 힘들어서”(한이결)[결정적장면]
- 신현준, 철통보안 아내 최초 공개 “김재경 닮은꼴” 걸그룹 미모 깜짝(아빠는 꽃중년)
- 이세영, 파혼 후 원룸→42평 한강뷰 아파트 이사 “사진 나와 마음 아파, 눈물”(영평티비)
- 김혜수 전신 쫄쫄이 입고 수중 러닝, 53세 탄탄 글래머 몸매 비결
- “유영재가 다른女 와이프라 부른 증거有” 선우은숙 소송, 쟁점은 사실혼 여부[이슈와치]
- 김혜수 첫사랑과 재회, 30년 흘러도 미모 그대로
- 46세 윤세아, 한줌 허리 드러낸 러닝 여신‥연예인 아우라 폭발
- 김창옥, 이효리♥이상순에 배운 교훈 “결혼 전 많은 남자 만나보길”(라디오스타)
- 고민시, 물에 젖은 비키니가 너무 섹시해‥살 떨리는 예쁨
- “15살 어린 女와 외도, 집 창고서 상간녀 발견” 진영 이혼 사유 충격(돌싱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