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용마루지구 주민 소통협의회

학생 배치·학교용지 활용법 논의

▲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미추홀구 용마루지구 주민들과 학교용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협의에 나섰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용마루지구 학교용지 활용 방안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용마루지구에 있는 용현자이크레스트 아파트가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하면서 미취학 아동 수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 배치와 학교용지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용현자이크레스트 아파트 세대 수는 총 2277세대이며 입주민 자녀는 주거지에서 700m 이상 떨어진 용현초로 배정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용현자이크레스트 내 학교용지에 초등학교를 새로 지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협의회에서도 초등학교와 복합화시설 등을 신설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용마루지구 학생 배치 문제는 주민들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소통협의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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