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밟으면 고주파 소리, 핸들때문에 계기판이 안 보이는 신기한 국산 SUV

1세대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장 크게 느꼈던 단점 중 하나는 내연기관 대비해서 엔진 컨트롤이 좀 어렵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거는 니로에 한해서만 그럴 수 있는데 변속 타임이 약간 늦어서 엑셀을 적당히 밟고 갈 때 RPM이 2,500~3,000까지 올라가서 변속이 안 되고 좀 유지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신경 쓰일 때가 있고요.

그리고 주행 후에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살짝 시속 2~3km로 운행하다가 다시 가속을 할 때 주행 방식이 변경되면서 울컥거리는 느낌이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멀리 안 가고 조금만 갈 거라 엑셀을 살짝 밟았는데, 엔진에 시동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또 제가 엑셀에서 발을 떼면서 엔진 시동이 바로 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것도 괜히 좀 신경이 쓰입니다.

또 다른 단점은 고주파 소리가 있습니다. 제가 느낄 때 브레이크를 밟거나 회생제동 레벨을 올려서 회생제동이 걸릴 때 고주파 소리가 좀 크게 납니다. 가끔씩 그게 들리기 시작하면 좀 신경이 쓰일 때가 있어요.

또 다른 아쉬움으로는 옵션 묶음에 있습니다. 옵션 장난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니로 같은 경우에는 하위 트림에도 혜자스럽게 통풍 시트 같은 옵션들이 잘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좀 이해 안 되게 최상위 트림에만 들어가 있는 옵션이 2열의 암레스트입니다. 2열의 암레스트는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아니면 아예 넣을 수 조차 없는 옵션인데요. 2열에 아이가 앉다 보니 암레스트에 물도 좀 꽂아 놓고 해야 돼서 저 옵션은 무조건 넣어야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연식에 따라서 옵션이 묶이는 구성이 좀 달라지는데요. 제가 구매했던 이 연식 같은 경우에는 18인치 휠이랑 LED 안개등이 같이 묶여 있었습니다. LED 안개등은 제가 넣고 싶었거든요. 왜냐면 앞에 데이라이트도 LED고 헤드램프도 LED인데 안개등은 할로겐이어서 그게 약간 밸런스가 안 맞아서 LED를 꼭 넣고 싶었지만, 18인치 휠은 하고 싶지 않았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차량 차주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고질병으로 아주 크게 문제 된 거는 제가 봤을 때는 없었던 거 같은데요. 얘기가 좀 있었던 게 엔진오일 증가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에 자연흡기가 아니고 터보가 들어간 최근 스포티지 같은 경우에 증가 이슈가 제조사에서도 확정이 좀 돼서 리콜이 좀 있었거든요. ECU 업데이트도 해주고요.

근데 니로 같은 경우에는 그 얘기는 있었지만 그거에 대한 조치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조치가 없었다는 게 아마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아서 그랬던 걸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제 차도 제가 한 3~4개월 정도에 한 번씩 엔진오일 교체를 하고 있는데, 엔진오일이 약간 증가하는 걸로는 보입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요.

또 다른 단점은 인터페이스의 속도가 약간 느립니다. 핸드폰 연결 같은 동작은 빨리 잡히긴 하는데요. 주행 중에 이제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거나 아니면 메뉴 이동을 할 때 딜레이가 적게는 1초, 길게는 2~3초 정도까지 있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 답답할 때가 좀 있습니다.

이 차량 공조기 조작할 때도 약간 불편함이 있는데요. 구형 니로 낮은 트림 같은 경우, 저희 어머니 차량인데 그거는 조그만 LCD창에 현재 온도랑 바람 나오는 방향, AUTO 같은 표기들이 있는데요. 지금 이 차량은 다 디스플레이로 올라가고 하단부에는 조작 버튼 밖에 없어서 현재 오토인지, 설정 온도가 몇 도인지, 바람이 어디로 나오고 있는지를 보려면 오토 버튼을 눌러서 조작을 하거나 아니면 메뉴로 들어가서 확인을 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이 차량의 2열이 약간 좁습니다. 이게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비교를 했을 때 2열이 확실히 아이오닉보다는 넓습니다. 하지만 육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니로로 오고 나니까 아이 발이 1열 등받이를 계속 발로 차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애매한 시트 포지션에 있습니다. 또 등장하는데, 쏘나타랑 비교했을 때 약간 불편한 자세가 나옵니다. 오래 운전을 했을 때 뭔가 모르는 불편함이 좀 있어서 시트에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핸들이랑 클러스터랑 약간 간섭이 있어서 제 포지션에 딱 맞춰놓고 이제 계기판을 보게 되면 전조등 사인이랑 속도계가 가려져요. 그걸 보려면 머리를 움직여서 확인을 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부에 하이그로시가 좀 많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도 단점인데요. 기아 자동차를 제가 탈 때마다 느끼는 건데 2020년 전후로 나왔던 기아 자동차들 보면 하이그로시 업체랑 친척 관계인지 모르겠는데 하이그로시가 진짜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요. 내장재로 하이그로시 말고는 쓸 자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관리하기에도 좀 불편한데요. 먼지가 너무 잘 앉아서 청소하기가 힘든데요. 작은 브러시를 하나 사서 먼지떨이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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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 외관 하부에 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어요. 가니쉬라고도 하는데요 중형 SUV인 싼타페랑 팰리세이드 같은 차들 보면 도장면이랑 이제 동일하게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소형 SUV는 사실 360도 뺑 둘러서 다 플라스틱으로 들어가 있거든요. 그 부분이 시간이 좀 지나면 살짝 하얗게 뜨는 경우가 있어서 도장면이랑 또 다르게 별개로 관리를 좀 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현재 저는 타이어 광택제로 타이어를 바르기 전에 가니쉬 부분을 따로 또 한 번 좀 닦아주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좀 손이 많이 가서 단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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