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갑작스런 안면마비…“치료 골든타임은 OO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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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오른쪽 눈이 왜 이렇게 잘 안 감기지."
날이 풀리는 봄철, 이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보다 안면마비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한쪽 얼굴 근육 마비와 함께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꼬리 처짐, 음식물 흘림, 이마 주름 소실 등이 나타난다면 안면마비를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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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후 72시간 이내 병원 찾아야
“요즘 들어 오른쪽 눈이 왜 이렇게 잘 안 감기지.”
날이 풀리는 봄철, 이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보다 안면마비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환절기에는 피로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가 겹치면서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서다.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형태인 ‘벨마비(Bell’s palsy)’는 외상 없이 갑자기 한쪽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하며,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몸 상태가 떨어진 시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쪽 얼굴 근육 마비와 함께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꼬리 처짐, 음식물 흘림, 이마 주름 소실 등이 나타난다면 안면마비를 의심해야 한다. 대부분 하루~이틀 사이에 급격히 진행되며, 초기 치료 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벨마비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단순포진 바이러스(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가 주요 기전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활성화돼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안면신경을 압박하거나 손상해 마비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안면마비는 초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발병 후 72시간 이내를 치료의 ‘골든타임’으로 보며,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대부분은 수개월 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들에겐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회복 과정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눈’ 보호다.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면 안연고를 사용하거나 안대를 착용해 각막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이수지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와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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