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대에 오른 그가 건넨 한마디가,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20년을 버틴 조연
그는 드라마, 영화, 연극, 단편,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오랜 시간 묵묵히 일해 온 배우다. 화려한 주목을 받지 못한 시절이 길었지만, 매 작품마다 작은 성장을 쌓아 올렸다고 스스로 말한다.

인생을 바꾼 한 작품
2019년 방영된 한 드라마에서 그는 개성 강한 조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20년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으며, 오랜 무명의 시간을 보상받았다.

모두를 울린 수상 소감
"꿋꿋이 열심히 일하는 많은 분들에게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뗀 그는, "그래도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라. 자책하지 마라. 여러분 탓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하다 보면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찾아올 것"이라며 "여러분도 곧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것"이라고 말해 큰 울림을 남겼다.

신스틸러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이후 그는 어떤 역할이든 자기 색을 입히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주연이 아니어도 장면을 가져가는 그의 연기는, 오랜 시간이 만든 내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묵묵히 버틴 시간은 결국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배우다.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팬이 늘고 있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