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당일 "교통량 연휴 최대 669만 대"

박광주 기자 2024. 9.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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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용경빈 앵커

한가위 연휴 잘 보내고 있으십니까.


예년의 추석과 다르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국 곳곳은 명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은 귀경 인파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주 기자,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습니까.


박광주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은 서울 시내 교통량이 평소보다 줄어 한산했는데요.


서울역 역사는 보시는 것처럼 늦은 귀성과 귀경 행렬이 동시에 몰리면서, 붐비는 모습입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귀성길은 다소 한산한 편인데요, 현장에서도 손쉽게 여러 기차 편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로 되돌아오는 기차편은 대부분 매진됐고, 온라인 예매 페이지도 접속자가 많아 대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주말을 끼고 5일이나 되다 보니, 고향을 찾거나, 삼삼오오 여행을 떠나고 오는 가족도 많았는데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필우 김유진 김윤 김현 / 서울 상계동

"오랜만에 멀어서 자주 가지 못했던 아이들 외갓집 갔다 왔는데, 가서 어른들도 뵙고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이런 곳에 가서 아이들이랑 많은 시간 보냈습니다. 저희 (외가에) 3박 4일 다녀왔습니다. 

-아닌데요. 4일 갔다 왔는데요. 3일 갔다 왔는데요."


인터뷰: 김훈 강나루 김도건 김도현 / 광주 봉선동

"이번 연휴가 길다 보니까 저희 가족이 처음으로 해외여행 필리핀을 다녀온 길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서 즐거웠고요. 다음 명절에는 저희 부모님 모시고 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방향 정체는 풀려있지만, 귀경길은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오늘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669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정오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10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1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성길은 오후 1시~2시 사이에 가장 막힌 뒤, 밤 10시 전에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은 오후 4시~5시 사이에 가장 정체가 심하고, 내일 새벽 3~4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만큼 모두 안전하게 이동하시고, 남은 연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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