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완승!” 바르셀로나, 레알 꺾고 라리가 2연패 확정

최대영 2026. 5.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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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다시 올랐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5-2026 라리가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압도적인 홈 경기력을 앞세워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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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다시 올랐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5-2026 라리가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리그 11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88을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우승의 시작은 전반 초반부터 나왔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두 선수는 득점 직후 세리머니 대신 한지 플리크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플리크 감독이 경기 당일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기장은 더욱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플리크 감독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벤치를 지켰고, 선수단 역시 검은 완장을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에는 양 팀 선수들이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경기 후 플리크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모습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압도적인 홈 경기력을 앞세워 우승을 완성했다. 홈 18경기 전승이라는 강력한 성적이 결정적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종료 휘슬과 함께 “챔피언”을 외치며 우승 축제를 즐겼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내내 이어진 불안 요소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감독 교체 이후 팀 분위기가 흔들렸고, 최근에는 발베르데와 추아메니의 라커룸 충돌까지 발생하며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여기에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 누수가 커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바르셀로나 골키퍼 호안 가르시아의 선방에 막혀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도 조기 탈락한 데 이어 리그 우승까지 놓치며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쳤다.

사진 = AP, 로이터,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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