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현대아울렛 합동분향소 조문.."유가족 지원에 최선"

석지연 기자 2022. 9. 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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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해 현대아울렛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27일 7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당하신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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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웃렛 화재 사고로 유럽 일정 도중 27일 귀국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날 오후 늦게 현대아울렛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해 현대아울렛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27일 7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당하신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다시는 이런 화재로 많은 분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사고에 대한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마무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 참사로 이 시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이상래 시 의장,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참사 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사고 발생 경위와 피해 상황, 향후 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분향에 이어 30여분 간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갑작스럽게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착잡한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했다.

또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와 자치구의 다중이용시설 관리·감독 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하라"고 주문하고 "현대아울렛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소방본부에서 대형건축물이나 사람이 많이 집적되는 현장에 대해 소방안전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하면서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어 합동감식 현장 진출입로로 이동해 현장 내부를 점검하고, 화재 현장 지휘소로 자리를 옮겨 화재 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시장은 노동자들의 휴게공간 다수가 지하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 조례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근로자들 중 미화원이나 경비원 등 어렵게 일하는 분들의 사무실이나 휴게실은 어느 기관이든 대부분 지하에 있다"며 "이런 분들의 휴게공간을 지하에 못 만들도록 관련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시와 의회가 협력하고 조례로 조정할 것이 있다면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오전 대전 유성선병원, 건양대병원 등에 설치된 희생자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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