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김태영 "신작 드래곤소드·테르비스, 다양한 이용자 취향 맞춤"[지스타 24]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개막했다. 전시장 내 웹젠 부스에서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허은아 개혁신당 의원, 김태영 웹젠 대표, 손수득 벡스코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윤상은 기자

김태영 웹젠 대표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서브컬처 신작으로 다양하게 변하는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강조했다. 웹젠은 올해 8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2'를 흥행시켰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내년 사업을 이끌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선보인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4를 찾았다. 그는 개막식에 참여한 박형준 부산시장, 허은아 개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웹젠 부스를 방문해 신작 게임을 소개했다. 이들은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를 주제로 꾸민 부스에서 캐릭터의 무기 모형을 잡아보며 게임 문화를 체험했다.

김 대표는 지스타 전시장 관람 뒤 기자들과 만나 신작 게임의 방향성에 관해 "기존 '뮤'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이용자들의 취향, 선호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적 효자 노릇을 하는 뮤 모나크의 영향력을 이어가면서 신작 게임으로 이용자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제작한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화려한 애션 그래픽을 구현하며 다양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내용이다.

테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서브컬처 게임이다. 김 대표는 "서브컬처도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지만, 일률적인 서브컬처라기 보다 세분화된 취향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브컬처는 비주류에서 주류 장르로 떠올랐다. 게임 속 캐릭터와 이용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취향을 지닌 이용자 층을 공략하는 사례가 늘어난 덕이다.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관람객들이 줄지어 전시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윤상은 기자

이어 김 대표는 지스타 전시장 관람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게임이)구현하는 기술이 작년 보다 세련되고 개선됐다"며 "캐릭터가 다양해지고 게임 구성도 훨씬 진화했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 3359개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게임 산업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합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큰 산업"이라며 "지스타가 (게임 산업 확장을) 촉진하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4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윤상은 기자

부산=윤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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