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민호는 1977년생으로 중학교 때부터 단역 배우와 광고 모델 등 다양한 일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지만, 당시 그룹은 제대로 활동도 못해보고 2년 만에 해체했다. 배우,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재데뷔를 거친 장민호는 2013년에 '남자는 말합니다'가 큰 반응을 얻으면서 17년 동안의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인기가수가 되었다.

장민호는 과거에 한 방송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 반응을 얻기 전까지 생활고로 인해 수영 강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생활고로 인해 수영 강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력서를 내서 어렵게 들어갔다. 사회체육학과도 아니고 강사들의 선후배도 아니여서 매일 전화하고, 찾아가서 수영강사 생활을 시작할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저녁 직장인반을 맡았는데, 어머님들이 계신 오전반까지 소문이 나서 3개월 만에 오전반으로 들어갔다. 내려가는 과정이 1,2년은 돼야 하는데 입사 3개월 만에 바로 갔다"라며 "오전 열 시 반 가장 센 어머니들과 함께 수영을 배워봤다. 그때 어머니들 마음을 알았다. 어머니들은 수영을 선수처럼 배우고 싶어서 오는 게 절대 아니다. 들어드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시는 거다. 수영강사 때 배운 일들이 트로트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수영장에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터득한 장민호는 2011년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으로 데뷔해 '엄마들의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트로트가수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이후, 2020년 TV 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그는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무대매너로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현재 그는 트로트 가수뿐 아니라 화려한 입담과 예능감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트로트 가수이자 MC 등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장민호는 대한민국에 트롯 광풍을 일으킨 원조 트롯 오디션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 마스터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시즌1의 최종 TOP7의 멤버 중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과 함께 합류한 장민호는 "이번에는 특별히 동생들과 함께해 더욱 즐겁고 든든하다. 막내 동원이까지 엄연한 선배 가수로 자리 잡은 5인방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