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여의도 대규모 집회…"대중교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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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개신교계 단체인 한국교회연합이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도심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교회연합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동성혼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교통 통제는 집회 예상 종료 시점인 오후 5시쯤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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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여의대로 등 교통 통제…오후 5시 해제 전망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개신교계 단체인 한국교회연합이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도심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교회연합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동성혼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조직위는 지난 7월 동성 상대를 부부와 동일한 지위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한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으며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 제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참가 신청자는 26일 오후 5시 기준 약 60만 명에 이른다. 조직위는 미신청 참가자를 포함하면 약 100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울경찰청은 대규모 집회 관리를 위해 무대 설치 시간인 이날 자정부터 세종대로 집회 장소 옆 차선을 가변차로(1:2)로 운영한다. 율곡로와 사직로는 집회 장소 옆 남은 차선을 가변차로(2:2)로 운영하고 서소문로와 을지로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관리한다.
또 서울교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여의대로 일대도 집회 장소 옆 남은 차선을 가변차로(3:2)로 운영한다. 신월 지하차도와 여의 지하차도는 최소한으로 차량 흐름을 유지한다.
집회 주변에는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을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등 통행은 유지할 방침이다.
교통 통제는 집회 예상 종료 시점인 오후 5시쯤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교통 정체가 예상돼 도심권 세종대로와 종로 일대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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