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됐다더니?” 말리부, 10세대 풀체인지 루머에 팬심 폭발

한때 국민 중형 세단으로 자리 잡았던 쉐보레 말리부가 9세대를 끝으로 단종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10세대 풀체인지 루머로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2023년 9월 단종 발표 이후 더 이상 신형 말리부를 보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최근 일부 예상도와 업계 보도를 통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로선 공식 발표나 스파이샷은 없는 상황이지만, EV 혹은 하이브리드 모델로의 부활 가능성이 점쳐진다. 쉐보레가 이미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를 통해 전동화 노선을 다져온 만큼, 말리부 역시 GM의 미래 전기차 전략(2035년까지 30종 EV 출시)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단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등장한 렌더링 이미지들은 대체로 4도어 세단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라인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LED 헤드램프, 범퍼 디테일, 프레임리스 도어 등이 적용된 예상도는 9세대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VSS-F 플랫폼 기반 설계 루머도 돌고 있어, 기존보다 확장된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정성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1.5L 또는 2.0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고효율 엔진과 친환경 시스템을 탑재한 세단은 도심형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쉐보레 특유의 코너링 안정감과 고속 주행 성능도 여전히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아직은 공식화된 정보는 없다. 하지만 말리부 팬들에게는 이 자체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다. 만약 10세대 말리부가 실현된다면, 쉐보레의 세단 라인업 부활과 브랜드 가치 회복의 상징이 될 수 있다. SUV 시대에도 세단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말리부의 귀환은 단순한 ‘복귀’ 이상일지 모른다. 앞으로의 소식에 더욱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