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호 발각시 계폭'이라는 이름의 SNS 계정이 11일 모습을 드러냈다. '계폭'은 계정 폭파를 줄인 말로, 계정 주인은 소개란에 "본 계정은 조세호 동의 없이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무사히 생존 중"이라는 문구를 남겨 조세호 몰래 운영 중인 계정임을 암시했다.
생일상·기타 연주·재활용 쓰레기 버리기…자막까지 '디테일'

계정에는 짧은 영상 4편이 올라왔다. 생일상에 차려진 음식을 먹는 모습,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재활용 쓰레기를 챙기는 모습, 길거리 바리케이드를 익살스럽게 넘어가는 모습 등 일상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 붙은 자막도 눈길을 끌었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장면에는 '조세호(44세, 전업주부)'라는 설명이, 다른 영상에는 '신장에 비해서 하체 긴 편', '실력에 비해 방대한 음악적 야망' 같은 문구가 더해졌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시기와 비교해 살이 조금 오른 듯한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갑작스러운 촬영에 조세호가 "미쳤나 봐"라고 반응하며 "방 청소했어? 빨래 안 갰어?"라고 집안일을 묻는 장면도 공개됐다. 오랜만의 근황에 팬들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이렇게 보니까 동네 형 같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계정 주인은 아내 정수지 씨로 추정

영상 속에는 조세호와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여성의 목소리가 담겨,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내가 계정을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루 만에 사라지는 스토리에서는 "비상비상 하루 만에 계폭 위기"라는 글과 함께 조세호와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가 공개되기도 했다. 캡처 속 조세호는 "잉 이거 뭐지?"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계정 주인의 휴대전화에는 조세호의 이름 뒤에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이 붙어 저장돼 있었다. 조세호는 2024년 10월 9세 연하 정수지 씨와 결혼했다. 정 씨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당시 프로필 영상 기준 키가 174.8cm로 알려져 167cm인 조세호와의 키 차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정 씨는 패션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