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가 165km라니…'트리플A 구속왕' ML 떴다→1이닝 퍼펙트 '완벽 데뷔'

김건일 기자 2025. 5. 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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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받는 루이스 메이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9-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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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파이어볼러 유망주 루이스 메이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받는 루이스 메이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9-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신시내티는 이날 전 마무리 투수였던 알렉시스 디아즈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메이를 콜업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메이는 첫 타자 놀란 고르만에게 초구로 99.2마일 싱커를 던졌다.

메이는 "조금 긴장됐다. 하지만 컨트롤을 못할 건 없었다"며 "초구를 던진 다음에 '좋아, 스트라이크를 넣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등판한 루이스 메이. 최고 구속 101.3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냈다.

MLB파이프라인 기준 신시내티 유망주 순위 20위에 오른 메이는 빠른 공으로 주목받는 투수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속 100마일이 넘는 공을 45개 던졌는데, 이는 트리플A 투수들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지난달 20일 콜럼버스와 경기에선 시속 103.5마일로 개인 최고 구속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는 제구였다. 공은 빠르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이 많았다. 이번 시즌 트리플A 10경기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한 반면 볼넷도 7개로 많았다. 평균자책점은 4.00에 이른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도 유망주 순위는 다소 떨어진 이유다.

신시내티 선수 개발 담당자인 제이미 파렐은 "메이는 입단 이후 발전 과정을 거쳤다. 하부 마이너리그에서 포심 선수로 출발했지만, 이후 투심이나 싱커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로 바뀌었고 구속이 유지됐다"며 "그가 얻은 무브먼트만큼이나 영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메이를 성장시킨 과정을 설명했다.

▲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루이스 메이.

메이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전력으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배워야할 것은 내 몸을 통제하고 리듬을 잡는 것이다. 스트라이크로 존을 채우면 그들은 내 공을 칠 수 없다. 스윙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메이는 무기고를 갖고 있다"며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서두르지 않고 메이가 성장하기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메이가 던진 공은 15개였는데, 이 가운데 13개가 시속 98마일 이상이었으며 1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어느정도 제구 문제가 해결 된 모습이었다. 최고 구속은 101.3마일이었다.

메이는 "더 빠른 구속을 기대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잡기엔 충분했다. 중요한 건 그것뿐이다"고 첫 등판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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