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6·25 전쟁 실종자 신원 파악 700명 넘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6·25 전쟁에서 실종한 미군 신원을 701번째 확인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16일(현지시각) 지난주 텍사스주 출신 빌리 찰스 드라이버 육군 상병 신원을 확인하면서 700번째 실종 군인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실종 처리됐던 미군 유해 신원이 701번째로 확인해 전사자로 전환했다.
6·25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는 본국으로 이송돼 군 예우를 받으며 장례를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국방부 "6·25 전쟁 실종자 신원 파악 700명 넘어서"
미국 국방부가 6·25 전쟁에서 실종한 미군 신원을 701번째 확인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16일(현지시각) 지난주 텍사스주 출신 빌리 찰스 드라이버 육군 상병 신원을 확인하면서 700번째 실종 군인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1기병사단 소속이던 그는 18세였던 1950년 9월5일 부산 방어선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했다. 같은 날 DPAA는 켄터키주 출신 레이먼드 E 홀 중사 신원이 식별됐다고 알렸다. 제24보병사단 제19보병연대 제1대대 찰리 중대 일원이던 그는 1950년 7월 전남 순천시에서 북한군과 전투 뒤 실종됐다. 북한군에 포로로 잡힌 홀 중사는 순천터널학살 사건에서 처형됐다. 이로써 실종 처리됐던 미군 유해 신원이 701번째로 확인해 전사자로 전환했다.
6·25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는 본국으로 이송돼 군 예우를 받으며 장례를 치른다. 1982년 이래로 시신 450구 이상이 미국에 반환됐다. 1973년 행방불명 처리된 미군 8157명 중 7456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으로 남아 있다. DPAA는 이 중 수백 명은 수습 불가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 DPAA는 매년 한반도에서 60년 넘게 조사를 해오고 있다. 매년 DPAA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실종 현장 조사를 계획해 증거를 수집하고 단서를 조사하며 발굴을 진행한다.
염유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양수 터진 임신부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치료 받아
- 이재명·조국 외에도…현직 국회의원 ‘사법 리스크’ 는?
- 유인태 “노무현은 장관과 아침 먹고 윤석열은 저녁에 술동무 찾아”
- 수치로 가치 증명한 ‘베테랑2’…2024년 좌석판매율 1위
- 민주당, 김 여사 공개 행보에 “파렴치…가야 할 곳은 특검 조사실” 맹비난
- ‘가을 불청객’ 은행나무 악취는 그만...예방 나선 지자체들
- 트럼프 골프 치던 골프장서 두번째 암살 시도…트럼프 “나는 안전”
- 게임 한다고 11세 아들 묶고 감금한 현직 경찰관 부부
- “엄마인 줄 알았던 사람, 사실은 고모”…‘日총리 유력 후보’ 고이즈미 가정사 고백
- 벌초 갔다 박스 안 변사체에 ‘철렁’…다가가 보니 리얼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