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가 말하는 '절대 술 안 취하는 방법'
술을 마시면 기본적으로 뇌 바깥쪽부터 점점 마취가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결국 많이 마시게 되면 우리 뇌가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블랙아웃이 발생합니다.
우선 빈속에 술은 위험합니다.
밥 혹은 안주를 무조건 먹고 술을 먹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위는 밥을 먹었을때랑 물을 마셨을때랑 위를 통과하는 속도가 다릅니다.
물만 마시면 양쪽이 다 열려서 그냥 바로 내려가면서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음식이 들어갔을때는 위에서 일일이 소화작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나가는 문을 닫아 놓습니다.
그런데 빈속에 술을 먼저 먹으면 위를 통과해서 소장에서 바로 흡수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알코올이 흡수가 되고 음식을 먹었다면 음식과 함께 술이 위에 갇혀 있기 때문에 서서히 소화가 됩니다.
그래서 항상 음식을 먹고 술을 먹는것이 덜 취하는 방법입니다.또한 기름진 음식일수록 소화되는 속도가 좀 더 느리기 때문에 술이 덜 취하게 됩니다
숙취가 있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 간이 정상적으로 일을 한 것입니다.
에탄올을 분해를 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놈으로 만들었는데 얘네들이 우리 몸에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보니까 우리는 그것을 없앨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중요한것이 수분입니다. 수분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고 수분을 먹는만큼 배뇨, 이뇨를 많이 하게 되는데 매우 중요한 작용입니다. 또한 이러한 효소 작용들을 도와주는게 당분입니다.
꿀물, 콜라와 같이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게 있는 걸 먹으면 분해속도가 빨라집니다. 실제로 우리가 흔히 과당을 많이 먹으면 살이 많이찌고 혈당에 안좋다고 하는데 술을 깨는데는 그게 제일 가속이 빠릅니다. 보통 80~100%정도 가속한다고 임상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술과 함께 과당을 먹는다면 인슐린 장애가 오면서 간에 치명적인 무리가 가게 됩니다. 절대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