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서울,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거대한 물줄기가 눈앞에서 쏟아진다면 어떨까.
중랑구 용마산 자락에 자리한 ‘용마폭포공원’은 세 갈래 인공폭포가 절벽 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장관으로, 도심 속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청량감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산책과 문화공연까지 더해져,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이다.
용마폭포공원

용마폭포공원은 해발 348m의 용마산 자락에 위치하며, 1997년 기존 암반 절벽을 살려 세 개의 폭포를 조성했다. 중앙의 용마폭포는 높이 51.4m로 서울 시내에서 보기 드문 규모를 자랑한다.
왼편의 청룡폭포는 21.4m, 오른편의 백마폭포는 21m로, 세 폭포 아래 700평 규모의 연못이 시원한 풍경을 완성한다.
특히 2025년 8월 31일까지는 폭포가 주중 하루 4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5회 가동되어 물보라와 시원한 물줄기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가동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은 단순히 폭포만 감상하는 곳이 아니다. 시민광장과 잔디광장에서는 피크닉과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고, 계절마다 바뀌는 조형전시벽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봄·가을에는 버스킹과 지역 축제가, 여름에는 야외 영화 상영과 야간 콘서트가 펼쳐져, 사계절 내내 활기를 잃지 않는다.
용마산 능선을 따라 망우리공원, 아차산성,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와도 연결돼 하루 일정으로 즐기기에 좋다.

용마폭포공원은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용마폭포공원주차장’을 검색하면 되며, 주차요금은 5분당 100원으로 1시간에 1,200원, 4시간에 4,800원이다.
여름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비는 편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하다. 폭포 가동 시간은 계절과 요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중랑구청 공식 홈페이지나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한복판에서 50m가 넘는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용마폭포공원은 웅장한 폭포와 녹음, 여유로운 산책로, 그리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완벽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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