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림과 김연아의 인연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시작됐다. 당시 포레스텔라가 축하 무대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김연아가 포레스텔라 리더 조민규에게 식사를 제안하면서 더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세 명이 함께하는 모임이었지만 점차 생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갔다. 단둘만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3년간의 비밀 연애를 거쳐 2022년 7월 열애를 공개한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고우림은 결혼 후 곧바로 군에 입대해 1년 반 동안 집을 비웠지만, 지난 5월 19일 만기 전역한 후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세계 무대에서 증명한 K-크로스오버의 위력

지난 28일 경주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 환영 리셉션에서 포레스텔라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 앞에서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이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포레스텔라는 이날 파를라 피우 피아노를 시작으로 데스파시토, 보헤미안 랩소디, 챔피언스, 힐 더 월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네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이 만들어낸 웅장한 하모니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들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는 K-크로스오버 장르의 완성도를 여실히 보여주며 국제적 외교 무대에서도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인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공연은 포레스텔라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으로 글로벌 경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러한 무대에서 한국의 대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고우림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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