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개장 못할 듯
KBS 2023. 2. 21. 12:54
캐나다 오타와의 리도 운하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겨울마다 추위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운하 스케이트장은 7.8킬로미터에 이르는 기네스 최고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열지도 못할 상황입니다.
[브루스/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관리장 : "온화한 기후로 우리 장비와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단단한 얼음이 만들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운하가 얼어 단단해지려면 기온이 약 2주 동안 영하 10도에서 영하 20도로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따뜻했다는 것입니다.
[샹탈/거주민 : "이런 일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운하가 겨울에 개장되지 않은 적은 기억이 안 나요. 제 나이 57세인데도요."]
결국,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캐나다 환경청은 오타와의 올겨울 날씨는 역대 3번째로 포근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장영상] ‘굉음과 함께 다시 찾아온 공포’…튀르키예 규모 6.3 지진에 건물 붕괴
- [특파원 리포트] 中, 한류 7년째 막고 있지만…현실은?
- [톡톡 지구촌] 관람객 실수로 깨진 ‘풍선개’…더 비싸게 팔리나?
- ‘선거제 개편’ 이번에는 과연?…공론조사 준비 착수
- [특파원 리포트] 극비리 키이우 간 미 대통령과 백악관 기자의 ‘골프 여행’
- 한라산 시험림에서 대형 자연석 도난…경찰 수사
- [톡톡 지구촌] 말레이시아 시내에 나타난 전설의 동물 ‘맥’
- 미개봉 1세대 아이폰, 경매에서 8,200만 원에 팔려
- [생활경제] ‘이자 장사’는 멈추지 않는다?
- 남들 평가는 “좋다” 그런데 “나는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