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콧수염 형제?"...골수암 환자를 간호한 고양이? 고구마가 일으킨 기적!

고양이와의 첫 만남, 뜻밖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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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 살고 있던 켈리 씨는 아버지의 골수암 수술 소식을 듣고 급히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회복 기간 동안 직접 돌보기로 결심한 그녀는, 한 가지 고민에 부딪히게 되었는데요.

바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고구마’를 데려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 장기간 다른 장소에 맡기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걱정은, 그녀의 아버지가 평소 고양이보다 개를 선호하는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켈리 씨는 고구마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아버지와 잘 어울릴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존재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첫 1분 만에 무너진 거리감

아버지 집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구마는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무릎에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정하게 몸을 기댔고, 이 모습을 본 아버지는 웃음을 터트리며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켈리 씨는 “그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졌어요. 아버지는 자신을 그렇게 좋아하는 고양이를 어찌 미워하겠느냐고 하셨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날 이후 고구마는 아버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소파에서 쉴 때도, 책상 앞에서 일할 때도, 잠들기 전까지도 고구마는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고구마가 어디 있나 싶으면 아버지를 찾으면 됩니다”라는 말처럼, 두 존재는 완벽한 일상을 함께하게 되었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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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씨는 아버지와 고구마의 다정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고, 그 장면들은 SNS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두 존재 모두 흰 콧수염을 가지고 있어 네티즌들은 “형제 같다”, “고구마가 아버지를 자기랑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재미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구마는 단순히 귀여운 반려묘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의 존재는 켈리 씨 아버지의 회복을 돕는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고, 댓글에는 "이 집은 진짜 사랑으로 치유되네요" 같은 응원이 가득했습니다.

SNS를 통해 전달된 그들의 일상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픈 마음을 알아채는 특별한 능력

켈리 씨는 고구마가 단순히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아픔을 직감했기 때문에 그 곁을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마는 아버지가 아프다는 걸 느꼈고, 자기가 간호해야 한다고 믿은 것 같아요. 진짜로 그렇게 행동했거든요.” 그녀는 진심을 담아 그렇게 말했습니다.

실제로 아버지의 건강은 점점 호전되었고, 고구마가 보여준 따뜻한 관심과 애정은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고구마는 최고의 간호사예요. 매일 곁을 지켜준 고마운 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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