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에서 오름 안가면 100% 후회하는 이유!
제각기 다른 매력의 제주 오름 BEST 7!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오름은 유명 관광지 근처, 아무도 모르는 산길의 중간 등 제주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색있는 모습과 둘레길의 아름다움, 오름별 제각기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제주도 오름 투어를 컨셉으로 제주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여행톡톡에서는 제주도의 특색있는 오름 7곳을 선정했는데요. 각 오름의 정상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오르는 길의 난이도까지 알려드릴테니 제주 여행 중 어떤 오름을 올라야 할지 고민중이라면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BEST 7
- 목차 -
1. 금오름
2. 백약이오름
3. 다랑쉬오름
4. 물영아리오름
5. 새별오름
6. 문도지오름
7. 수산봉
제주도 오름 추천
1. 금오름
금오름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 소요시간 : 편도 20분 ✅ 난이도 : 하
한라산 백록담을 닮아 '미니 백록담'으로 비유되는 금오름입니다. 오름의 원형 분화구 안에 백록담과 같이 물이 차 있는 '금악담'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일출과 일몰 시기 방문하면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시멘트로 잘 정비되어 있어 비온 날이 아니라면 신발이 더러워질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사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으나 15분~20분 가량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제주 금오름은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한데요. 오픈마켓에서 1인당 10만원 초반 정도의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딩 체험자는 업체에서 환복을 한 뒤 업체의 차량을 이용해 편하게 금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2. 백약이오름
백약이오름
✔ 위치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 소요시간 : 편도 20분 ✅ 난이도 : 하
백약이오름은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라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인데요. 오름의 초입은 넓은 목장을 연상케 하며 , 날 좋은 날 오름의 정상에서는 동쪽의 풍력발전기와 송전탑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오름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 중간 부근에서 보이는 모습이 특히 아름다워 웨딩사진을 찍는 신혼부부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기도 합니다. 계단으로 2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으며 분화구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니 날이 좋다면 여유롭게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3.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 위치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705
✅ 소요시간 : 편도 50분 ✅ 난이도 : 중상
오름의 모습이 한복 치마가 펼쳐진 듯해 '동쪽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다랑쉬 오름입니다. 분화구가 달처럼 생겼다 해서 월랑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계단과 산길이 번갈아 나오며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난이도는 중상을 예상하시면 됩니다.
오르는 중 마련되어있는 작은 나무 쉼터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놓치면 안되는데요. 정상의 분화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거리가 많이 늘어나므로 시간적, 체력적인 여유가 없다면 둘레길만 돌아본 뒤 올라온 길로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4.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
✅ 소요시간 : 편도 4-50분 ✅ 난이도 : 중
오름의 정상 분화구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 습지가 있는 물영아리오름입니다. 오름을 오르는 동안 높게 뻗은 삼나무길을 지날 수 있는데요. 오름 초입의 초원은 소농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유롭게 풀을 뜯는 소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인생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름 탐방로는 계단과 둘레길로 구분되는데요.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대신 오르는 데 어렵지 않다고 하니 길 선택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영아리 오름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다른 오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5. 새별오름
새별오름
✔ 위치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 소요시간 : 편도 20분 ✅ 난이도 : 상
새별오름은 제주 서쪽의 오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오름입니다. 서쪽 주차장에 핫도그, 음료 등 많은 푸드트럭이 들어서있어 오름에서 내려와 가볍게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도 좋은데요. 가파르고 빠른 길과 비교적 완만하지만 돌아가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파른 길은 경사가 상당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오른쪽 길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여름에는 넓은 들판과 탁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과 겨울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뤄 힘든 길에도 많은 관광객이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6. 문도지오름
문도지오름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 소요시간 : 편도 10분 ✅ 난이도 : 하
말 방목지로 이용중인 사유지 문도지오름입니다. 네비게이션에 '명성목장'을 검색해 주차를 할 수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오름 정상까지 흙길을 5분가량 오르는 짧은 코스로 편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 방목되어있는 말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이색적인 제주 관광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오름 곳곳에 말의 배설물이 널려있어 통행 시 주의해야 합니다. 정상에서 풍력발전기가 보여 말과 함께 이색적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7. 수산봉
수산봉
✔ 위치 :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1913
✅ 소요시간 : 편도 15분
✅ 난이도 : 하
아는 사람들만 아는 제주도의 숨겨진 '그네' 명소가 있는 수산봉입니다. 수산봉 등산로 중에서도 B지점에서 짧은 시간동안 계단을 오르면 포토존 그네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정상까지도 약 10분 정도 소요되어 가볍게 올라보기 좋은 오름입니다.
언덕에 설치되어있는 그네는 경사가 꽤 가파른 곳에 있어 은근한 스릴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수산 저수지와 애월의 작은 마을을 시원하게 바라보며 그네를 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탁 트인 풍경은 보이지 않으나 나무로 둘러싸여있어 숲 속에 있는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도 가볼만한 오름 7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유모차, 휠체어 등 거동에 제한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오름보다는 제주도 숲길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여행 중 예쁘고 멋진 신발을 신고 싶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 정비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길을 올라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에 올라 볼 수 있는 탁 트인 제주의 풍경은 힘들게 오름을 올라온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니 마음껏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