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잃었다...먹튀로 전락한 '1480억' FW, 구단은 '매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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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ills Sports UK'는 "첼시는 1월 이적시장 때 무드리크를 내보낼 의향을 내비쳤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팀토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효과를 보고 있는 마르세유는 무드리크를 통해 측면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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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ills Sports UK'는 "첼시는 1월 이적시장 때 무드리크를 내보낼 의향을 내비쳤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팀토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유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공격 포인트 생산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향후 뛰어난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이기도 하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리빌딩을 전개한 첼시. 이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그중에서도 무드리크는 '보엘리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은 영입이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엔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에 첼시는 그를 에당 아자르의 후계자로 인정했다. 무드리크는 출중한 스타성까지 겸비한 덕에 구단의 많은 지지를 받았고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첼시가 무드리크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옵션 포함 무려 1억 유로(약 1481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실패'로 향하고 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2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신뢰를 잃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적응기'라는 핑계 하에 기대를 잃지 않았다.
2023-24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잠깐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컵 대회 포함 41경기 7골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그러는 사이, 많은 경쟁자들이 첼시에 합류했고 무드리크의 입지는 조금씩 좁아졌다.
2024-25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무드리크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1어시스트에 그쳐 있다. 리그에서도 출전 시간은 2경기, 61분에 불과하다.
결국 첼시는 인내심을 잃었다. 거의 두 시즌 동안 성장이 지체된 모습에 기대를 저버리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관심을 갖는 팀이 있다. 주인공은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효과를 보고 있는 마르세유는 무드리크를 통해 측면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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