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서 한국축구 못본다… 40년만의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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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4강행 무산으로 1984 LA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고,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대기록도 중단됐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인도네시아와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유지했다.
신 감독은 2019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아 모든 대표팀을 지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등으로 인도네시아의 영웅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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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끝에 승부차기서 10-11
‘10연속 올림픽 출전’ 물거품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압도적인 전력 우위에도 약체로 꼽히던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데, 1∼3위에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4강행 무산으로 1984 LA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고,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대기록도 중단됐다.
한국의 인도네시아전 패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 인도네시아는 134위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인도네시아와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유지했다. A대표팀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0승 4무 2패를 남겼고, 1975년 6월 2-3 패배 이후 17연승을 달렸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했을 뿐이다.
반면 신 감독을 앞세운 인도네시아는 U-23 아시안컵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이어 8강·4강행 쾌거를 달성, 1956 멜버른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신 감독은 2019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아 모든 대표팀을 지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등으로 인도네시아의 영웅으로 부상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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