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면접에서 살아남는 방법 7
회사에서는 갈등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애석하게도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 때가 많죠. 기업들은 지원자가 어떻게 위기에 대처하는지를 파악하고, 조직 생활과 회사 적응도를 시험하기 위해 종종 압박 면접을 실시합니다. 최근 들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압박 면접으로 느껴지는 어려운 질문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면접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압박 면접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은데요. 압박 면접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압박 면접의 목적을 파악한다
압박 면접은 왜 하는 걸까요? 바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기에 몰렸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오는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최근에는 잘 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지원자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을 하기도 했죠. 요즘에는 이보다 조직 생활 속 위기 상황을 던져놓고 대처법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면접관의 질문이나 태도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답을 해야 합니다.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한다
확실하게 아는 부분은 자신 있게 말하되,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하는 게 좋습니다. 모르는 부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추후에 관련 내용을 꼭 숙지하여 현업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대답하는 게 좋습니다. 어떻게든 어설프게 아는 척 했다가는 면접관이 점점 더 압박을 걸어올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한다
면접관이 압박 면접을 가하면 긴장이 높아져 호흡이 얕아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레 목소리는 격앙되어 조급하게 면접관에게 답변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쉽게 빨리 흥분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종종 압박 면접은 정답이 있다기보다 압박을 가했을 때의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이므로 최대한 침착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답변해야 합니다.
변명 이전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다
압박 면접에서 이어지는 질문을 받다 보면 자꾸 변명한 하게 되는 듯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자신의 부족한 점 등을 짚으며 질문을 한다면, 바로 반박하려 하기보다는 "면접관님 입장에서 보시기에는 그렇게 비춰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이라는 식으로 답변해보세요. 면접관의 질문과 입장을 동의하는 발언 후 답변을 하면 뛰어난 대응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공백 기간은 헛되이 보내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압박 면접 차원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나오는 질문이 공백 기간, 즉 학교나 회사 등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던 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입니다. 이럴 땐 솔직함을 바탕으로 하되, 그간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중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자격증이나 언어 시험 점수 준비, 그게 아니더라도 그 시간 동안 어떤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깨닫고 배웠는지를 설명하면서 직무와 최대한 연계하여 답변하면 됩니다.
부당 지시에 대한 질문에는 세부적으로 답변한다
또 다른 대표적인 질문은 '상사로부터 부당한 지시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이에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꼬리 질문이 이어지며 압박이 가중될 수 있죠. 이 질문에서는 일단 해당 지시가 위법인가, 회사에 금전적 피해가 가는가 등을 파악한 후 그에 따른 각각의 해결 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시하는 게 좋습니다.
명상 등으로 평정심을 가꾼다
면접 자리에서 긴장, 당혹 등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쉽게 긴장에 빠지는 성격이라면 단전호흡, 요가 등과 함께 마음 수련을 해보세요. 꾸준히 훈련하면 압박 면접 같은 위기 상황에서 호흡이 얕아지고 목소리가 격앙되고 말이 빨라지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